정부가 이르면 내일(19일) 오전 세월호 인양을 시도한다.
세월호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전라남도 진도 앞바다에 침몰했다. 3주기를 약 한 달 앞둔 시점이다.
18일 해양수산부는 "내일 기상 여건이 호전되고 테스트 결과가 양호하다면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인양을 시도할 것"이라며 "오전 6시경 인양 테스트 후 성공 여부가 결정되면 인양 여부를 오전 8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지난 2015년 8월 계약한 중국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와 세월호 인양 작업을 진행중이다. 상하이샐비지는 세월호를 끌어올릴 잭킹바지선 2척과 반잠수식 선박 등 인양장비 가동을 대기시킨 상태다.
해수부는 당초 작년 7월 인양을 추진했으나 실패하고, 올해 4월로 연기했다. 세월호 침몰 해역은 19일~21일간 1.5m 이상의 파도가 없을 것으로 예보되는 등 기상 여건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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