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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롯데마트 '10개 중 8개 문 닫았다'

  • 송고 2017.03.19 19:46 | 수정 2017.03.19 23:38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중국내 롯데마트 99개중 20개만 영업중

자체 휴점까지 79개 점포 정상영업 못해

중국 베이징에 있는 롯데마트 전경ⓒEBN

중국 베이징에 있는 롯데마트 전경ⓒEBN


중국내 롯데마트의 대부분이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중 8개 점포가 사실상 영업을 못하고 있었다.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부지 제공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복성' 규제와 반한 시위의 확산으로 자체 휴점한 롯데마트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과 중국 롯데에 따르면 18일 기준으로 소방시설 점검 등을 통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롯데마트 중국 지점 수는 63개다. 지난 8일 55개와 비교해 열흘 사이 8개 정도 늘었다.

영업정지 처분 점포 증가 속도는 확실히 줄었지만, 문제는 롯데마트가 스스로 문을 닫은 점포가 16개에 이른다는 점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매장 앞 시위 상황 등엘 따라 짧게는 하루, 이틀에서 수 일까지 자체적으로 휴점을 결정한 점포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의 지시에 따른 영업정지에 롯데마트 자체 휴점까지 더하면 모두 79개 점포가 현재 정상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롯데마트 전체 중국 점포 수(99개) 가운데 79%에 이른다.

자체 휴업 점포의 영업 공백 기간은 워낙 다양해 피해 규모를 짐작하기 어렵지만, 만약 최악의 경우 79개 점포가 모두 한 달가량 영업을 하지 못한다면 롯데마트의 매출 손실 규모는 약 9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지난해 롯데마트 중국 현지 매출이 1조1290억원, 한 달에 940억원꼴인데 이 가운데 80%가 없어진다고 가정한 계산이다.

하지만 지금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영업정지 중국 롯데마트 수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큰 만큼 잠정 피해액도 이보다 더 불어날 전망이다.

이익 측면에서는 더 큰 타격이 예상된다. 이미 롯데마트는 지난 한해에만 해외사업에서 1240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는데, 이 가운데 거의 90%가 중국 사업 적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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