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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웹툰 플랫폼 '코미코' 중국 사업 종료

  • 송고 2017.03.20 09:13 | 수정 2017.03.20 09:14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지난해 4월 중국 서비스 후 지난 2월 말 서비스 접어

중국어 번체 사용 국가에 집중…아시아권 이외 국가 진출 고려

코미코 중국 서비스 관련 이미지.ⓒNHN엔터

코미코 중국 서비스 관련 이미지.ⓒNHN엔터

NHN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웹툰 플랫폼 '코미코'가 중국에 진출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서비스를 종료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엔터는 지난해 4월부터 중국에서 코미코를 선보였으나 지난 2월 말 결국 서비스 종료를 맞게 됐다.

코미코는 NHN엔터의 일본 법인인 NHN 코미코 주식회사가 개발한 웹툰 플랫폼으로 지난 2013년 10월 일본을 시작으로 2014년 7월 대만, 2014년 10월 한국, 2016년 2월 태국, 같은해 4월 중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서비스를 출시했다.

중국은 아직 웹툰 유료화 모델이 정착되지는 않았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기 때문에 NHN엔터뿐만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다양한 웹툰 서비스들이 문을 두드리고 있다.

NHN엔터 또한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코미코 서비스 출시를 결정했으나 최근 동영상 콘텐츠가 급부상하면서 중국 웹툰 시장은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봐야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NHN엔터 관계자는 "중국 시장 진출 당시 웹툰 콘텐츠가 떠올랐으나 최근에는 동영상 플랫폼이 인기를 끌면서 코미코 유료화 모델을 선보이기 전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며 "다른 외부 환경이 바뀌거나 콘텐츠 차원에서 니즈가 있다고 하면 향후에 다시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비록 NHN엔터가 중국에서의 코미코 서비스는 접게됐지만 일본, 대만에서는 글로벌 서비스 전개를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은 코미코를 가장 먼저 서비스 한 곳이자 출시 국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곳으로 앱다운로드 수 1300만건, 주 1회 이상 코미코 앱 및 웹에 접속하는 주간독자수 350만명, 코미코 작품 투고 기능을 통해 접수된 작품수만 1만2000건이 넘는 등 일본 대표 웹툰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서비스 전개에 이어 지난해 11월 본격적으로 유료앱을 선언, 이용자는 기다리면 무료, 기본적으로는 렌탈권 대여 방식으로 웹툰 전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대만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로 현재화 전략 방침 아래 대만에서 기량 있는 작가와 작품을 직접 발굴해 현지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과 대만은 크게 보면 같은 중화권이지만 중국어 간체와 번체로 언어가 다르고 정서나 선호하는 장르 등에도 차이가 있다. NHN엔터는 대만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홍콩, 말레이시아 등 중국어 번체를 사용하는 국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NHN엔터 관계자는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 중국 대신 다른 국가에 코미코를 선보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아직은 테스트 단계여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기는 이르지만 아시아권이 아닌 다른 국가에 도전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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