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사 1교 금융교육' 희망학교·금융점포 모집

송고 2017.03.20 12:00 | 수정 2017.03.20 10:55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금융감독원이 오는 6월까지 '1사 1교 금융교육'을 희망하는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와 금융회사 본점·지점을 모집한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6월30일까지 1사 1교 금융교육 대상 학교 및 교육 지점을 추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학교는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금융회사 지점은 본점에 신청하고 본점이 일괄 취합해 금감원에 신청하면 된다.

금감원은 이번 참여 신청서 접수 결과 등을 토대로 결연 가능 학교와 금융회사를 연결할 방침이다. 결연 결과는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1사 1교 결연현황)에 공고하고, 학교와 담당 교사에게도 개별 통보한다.

결연대상 학교와 금융회사는 향후 상호간에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신규로 결연된 학교와 금융회사는 원칙적으로 올해 2학기부터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이후에도 자율적으로 협의해 매학기 지속 실시할 수 있다. 단, 양측의 협의시 1학기부터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교육방법은 학교 방문교육, 점포 초청 체험교육, 금융동아리 활동 후원, 금융퀴즈대회 등 다양한 방식이 가능하며 학교와 금융회사가 상호 여건을 감안해 결정하면 된다.

한편 금감원은 1사 1교 금융교육이 전국 동시 추진에 금융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2578개교가 추가 참여해 누적 총 5373개교가 4107개 금융회사 점포와 결연을 맺었다. 이는 전국 초·중·고교의 50%에 육박하는 수준(46.5%)이다.

현재까지 61만2000여명의 학생들이 현장체험·방문교육·진로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1사 1교 금융교육을 이수했다.

학교별로 보면 초등학교 2369개교(전국 초등학교의 39.5%), 중학교 1927개교(60.0%), 고등학교 1067개교(45.3%), 기타 대안학교 등 10개교가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이외의 지방학교가 64.2%에 해당하는 등 전국에서 학교들이 고르게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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