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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신약개발 키워드는 ‘바이오’

  • 송고 2017.03.20 15:46 | 수정 2017.03.20 15:47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동화·현대·안국 등 신약 연구개발 활발

시장성 높은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눈독’

ⓒ


국산 신약 개발 경쟁에서 다소 뒤쳐져 있던 ‘약품’ 업체들이 ‘바이오’를 필두로 반격에 나서고 있다. 만들기 쉽고, 팔기 쉬운 일반의약품, 이른바 ‘약국약’에 치중해왔던 과거의 분위기를 지우고 차세대 제약·바이오社들과 정면승부를 던지고 있다.

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호중구감소치료제(항암보조제)’ ▲‘성장호르몬치료제’ 바이오 의약품 2개를 동시에 개발 중이다. 각각 오는 2019년 기술수출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안국약품은 ‘지속성’과 ‘편의성’을 높인 차세대 바이오 분야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비슷한 치료제가 이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지만 높은 약가와 환자 복용 편의성 부분에서 개선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회사가 개발중인 바이오의약품은 약효지속효과로 복약주기에 획기적인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대량생산이 가능해 약가부분에서 환자들에게 경제적으로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드링크 제품 ‘미에로화이바’로 유명한 현대약품도 최근 ‘신제형’, ‘바이오’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신약 개발 포트폴리오를 쌓아가고 있다. 연구개발비용도 지난해 120억원가량을 투자하며 처음으로 전체 매출액(1200억원) 대비 10% 가까이 썼다.

현재 현대약품은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 ‘HDNO-1605’(올 상반기 유럽 임상 1상 예정) ▲중증 치매 치료 복합제 ‘BPDO-1603’(국내 임상 3상 IND 신청) 등 국내외서 11개 의약품 임상을 준비중이다.

‘부채표 까스활명수’, ‘상처난 곳엔 후시딘’ 등 일반의약품 이미지가 강한 동화약품도 꾸준히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이미 지난 2001년 간암치료제 신약 ‘밀리칸주’를 내놓은 데 이어 2015년 퀴놀론계 항생제 ‘자보란테’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동화약품은 현재 ▲피부암치료제 ‘DW-167’(임상연구) ▲당뇨병성신증치료제(임상2상) ▲알레르기비염치료제(임상2상) ▲염증성장질환 치료제(전임상)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 바이오텍연구소장을 역임한 나규흠 연구소장을 동화약품 R&D센터로 영입하는 등 바이오 개발 의지도 강력히 내비치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현재 천연물 신약 등 7개 가량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확대해 나가려고 계획 중이다”라며 “바이오의약품 개발은 이제 시작 단계 앞으로 집중해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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