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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진 신한금융투자 신임 사장 "디지털 혁신과 세계화·현지화로 증권업 확장"

  • 송고 2017.03.20 17:17 | 수정 2017.03.20 17:17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시장 개척으로 증권업 확장하겠다"

취임 첫해인 올해 신한금투,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실적 회복은 '숙제'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사장ⓒ신한금융투자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사장ⓒ신한금융투자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신임 사장(사진)이 "디지털 혁신과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세계화+현지화)을 통해 증권업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지난 17일 열린 취임식에서 "이미 고객과 시장은 디지털 중심으로 이동을 시작했고 우리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디지털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갖고 증권업의 영역을 확장한다면 위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효율적으로 빈틈없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디지털 혁신이 필요하다"며 "고객 관점에서 디지털 혁신이 회사의 전 부문에서 실제 적용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자산 및 리스크 관리 등 업무 전반에서 적용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의 금융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업체인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을 지낸 이력에 걸맞게 '디지털 혁신'을 강조한 것이다.

김형진 신임 사장은 1958년생으로 경북고와 영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3년에 신한은행에 입행하며 사회에 첫 발을 내딛어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 사장은 또한 "신한금융투자의 미래를 글로컬라이제이션에서 찾겠다"며 글로벌 시장 개척을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베트남·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시작했다.

그는 "국가별 상황에 맞는 특화 사업 모델과 성장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중점 추진하겠다"며 "현지법인이 글로벌 진출의 첨병이 돼 상품 소싱과 IB(투자은행) 영업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한은행 입행 이후 30여년간 금융업계에 몸 담아온 김 사장은 정통 증권맨은 아니지만 지난해 신한금융투자의 비상임이사를 지내면서 경영계획과 신사업 전략 등 회사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한 덕분에 금융투자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사장 취임 첫해인 올해는 신한금융투자가 자기자본 3조원 규모의 대형 IB로 출범하는 원년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5000억원 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3조원으로 확충해 지난 10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 받았다.

이로써 신한금융투자는 PBS(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 사업 진출, 기업대출 등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게 됐다. 다만 늘어난 자본만큼 ROE(자기자본이익률) 수성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진한 실적 또한 김 사장이 풀어야할 숙제로 꼽히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8% 감소한 1438억원, 당기순이익은 46.4% 급감한 11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증시 활황으로 실적 호조를 보인 것을 감안해도 이익이 반토막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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