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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눈치보는 온라인몰...왜?

  • 송고 2017.03.21 13:59 | 수정 2017.03.21 13:59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이베이코리아·인터파크투어, 중국 여행 상품 프로모션 자제

G마켓·옥션 등 중국 여행 상품 판매율 전년比 두자릿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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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 여행 성수기를 맞아 대대적인 ‘해외투어’ 프로모션을 내걸었던 온란인 유통가가 올해들어 상품 판매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드 배치로 한국인에 대한 중국 현지 분위기가 비우호적으로 흘러가자 최대한 몸을 사리는 모습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복 제재가 계속되면서 G마켓, 옥션, 인터파크투어 등 주요 온라인 업체들이 현지 여행 상품에 대한 프로모션 계획을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V홈쇼핑 업체들이 국내 소비자의 안전 문제를 이유로 잇따라 중국 현지 여행 상품 판매를 중단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에 나서자 항공티켓·투어 등 여행 상품 판매 비중이 높은 온라인 쇼핑몰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직접 판매자가 아닌 셀러와 소비자의 중개자 역할을 하는 오픈마켓 특성상 상품 구성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어 판매자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여행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예년만 못지 않은 것도 판매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상 3월부터는 해외 여행 성수기로 항공티켓, 투어 상품 판매율이 늘어나는 시기지만 중국 카테고리는 부진하다.

G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3월13일~20일) 중국·대만 패키지 상품 판매율을 전년대비 26% 줄어들었다. 반면 국내콘도·리조트 예약률은 예년보다 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옥션도 국내 여행상품과 숙박이 각각 7%, 58% 늘어난 데 반해 중국여행 상품 카테고리 내 중국·대만 해외교통패스 판매율은 전년대비 25% 감소했다.

G마켓·옥션·G9를 운영중인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메인프로모션에서 중국여행상품은 자제하는 분위기”라며 “오픈마켓 특성상 법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상품 판매를 중단하는 사태는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여행업계 선두인 인터파크투어 역시 프로모션을 줄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중국은 매년 베트스여행지 10위안에 드는 인기 여행지지만 최근들어 판매율이 소폭 감소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중국 상품 판매율이 감소하고 있긴하다”며 “그래도 일단 중국 상품은 프로모션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아직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일반 여행사들이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반면 오픈마켓 쪽은 판매 플랫폼 특성상 영향이 덜한 것 같다”며 “여행상품 관련해서 별다른 조치를 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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