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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삼성·SK 등 슈퍼주총에 쏠린 눈…어떤 안건 담겼나

  • 송고 2017.03.21 14:41 | 수정 2017.03.21 15:47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삼성, 총수 부재…지주사 전환-사장단 인사 향방에 주목

SK그룹 계열사, 이윤보다 행복·사회적 책임 강조

오는 24일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텔레콤 등 924개사가 포함된 '슈퍼주총데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 계열사들은 이날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자율경영체제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며, SK그룹 계열사들은 이윤보다는 행복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정관을 바꿀 것으로 관측된다.

21일 재계 및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오는 24일 삼성그룹, SK그룹 계열사를 포함해 무려 928개사가 한꺼번에 주총을 연다.

삼성전자는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면서 계열사별 자율경영 체제를 살린 이사회 권한 강화의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미 재계 안팎에서는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한 사업전략 구상과 미래사업 준비 등 자율경영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 구속이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 지난해 11월 삼성 측이 공식화한 지주회사 전환 검토를 비롯해 여타 주주가치 제고 방안과 관련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재계는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는 이유는 그룹 내 높은 순환출자 지배구조를 해소하면서 이 부회장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지주사 전환을 가시화할 경우 다음 달부터는 '인적 분할'을 위한 작업도 추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주총에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지주사 전환 작업에 대한 계획 등을 밝힐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삼성SDS의 주총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등이다. 삼성전기는 권태균 전 조달청장, 최현자 서울대 교수, 유지범 성균관대 교수 등을 사외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과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다룰 예정이다.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SK그룹 계열사들은 최태원 회장의 경영철학인 '딥 체인지(Deep Change)'를 바탕으로 이윤보다는 행복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정관을 변경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주총에서 박 사장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6만6504주를 부여하는 안도 승인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SK그룹은 지난달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주요 계열사 CEO에게 스톡옵션을 주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이외에도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의 기타 비상무이사 선임, 안정호 서울대학교 융합기술대학원 부교수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 등을 논의한다.

재계 한 관계자는 "현재 재계가 어려운 만큼, 각 기업 마다 투명 경영과 지속 성장으로 주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본다"며 "주총에서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주주 달래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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