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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前 대통령 탄핵 이후 활짝 핀 '이란시장'…미소짓기 시작한 '건설株'

  • 송고 2017.03.22 09:15 | 수정 2017.03.22 11:09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SK건설·대림산업·현대건설 등 이란發 플랜드수주등 잇단 계약체결 '낭보'

이란시장에서 경쟁력 높은 대림산업…주식시장 내 '최선호주'로 주목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난해 초 이란 순방 효과로 탄핵된 이후 건설사들의 잇따른 수주 성공 등 건설업종에 스며들며 모처럼 건설업계가 화색을 띠고 있다.

최근 국내의 주택신규수주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건설업계의 시름이 커졌으나, 이를 해소할 수 있는 해외수주 낭보에 고무적인 분위기다.

특히 이란시장에서 매우 경쟁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대림산업의 경우 주식시장내 최고의 선호주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건설업계에는 이란발 수주 소식이 하나 둘씩 들려오고 있다.ⓒ연합뉴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건설업계에는 이란발 수주 소식이 하나 둘씩 들려오고 있다.ⓒ연합뉴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건설업계에는 이란발 수주 소식이 하나 둘씩 들려오고 있다. 지난 17일 SK건설은 총 사업비 4조1000억원, 5000MW 규모의 가스복합화력 이란 민자발전사업권을 획득했다. 지난 13일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이란서의 플랜트 수주 계약을 공시했다.

대림산업의 경우 지난해 12월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하면서 공시한 이스파한 정유공장 개선공사의 본계약 체결 건이다. 현대건설은 이란 경제제재 이전 공사 경험이 있었던 사우스파 12단계 확장공사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업계 관계자는 "각 사업의 파이낸싱 구조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착공에 들어서지는 않을 전망"이라면서도 "더딘 진행으로 인해 그간 실체가 불분명하다고 평가받던 이란 프로젝트가 우려와 달리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하면서 이란 시장의 개막을 알리는 유의미한 결과물"이라고 판단했다.

대형건설사 주가에 있어서 가장 핵심은 해외수주라는 주장도 나온다.

건설업계에서는 지난 3년간 이어온 주택 신규수주가 감소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주택 가격이나 분양·계약률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지만 주택 공급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은 업계 중론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해외수주가 정체된 상황에서 주택수주까지 감소한다면 역성장을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지난 2011년 이후 하락해온 대형건설사의 밸류에이션 턴어라운드는 더욱 기대하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이어 "역성장을 피하고 기업의 밸류에이션 회복을 위해서는 해외수주가 증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발 훈풍에 함박웃음을 짓는 건설사는 대림산업이 될 전망이다.ⓒ대림산업

이란발 훈풍에 함박웃음을 짓는 건설사는 대림산업이 될 전망이다.ⓒ대림산업

이란발 훈풍에 함박웃음을 짓는 건설사는 대림산업이 될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이란에서 가장 큰 경쟁력을 보유한 건설사로 단순히 경제제재 기간 동안 지사를 유지하면서 정보 수집과 관계 형성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신시장인 이란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해외수주 감소 시점이 상대적으로 빨랐기 때문에 수주 회복에 따른 매출액 증가 효과가 가장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화부문의 이익증가로 인해 밸류에이션 매력도 대형건설사 중 가장 높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더불어 그는 GS건설을 차선주로 제시했다. 정유 프로젝트가 중동 지역 발주를 재개하고 있어 정유공사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GS건설의 수주 증가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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