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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 올해 신산업분야 R&D에 3조5000억 투자

  • 송고 2017.03.22 12:45 | 수정 2017.03.22 17:24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LG화학 등 14개 기업 '2017년 신산업 R&D 투자계획' 발표

투자액 전년대비 29.5%↑..주형환 "정책적 지원 강화" 약속

[세종=서병곤 기자] 주요 민간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올해 신산업분야 R&D(연구개발)에 3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더 플라자호텔에서 12대 신산업분야 14개 기업 연구소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들 기업의 올해 R&D 투자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LG화학, 삼성디스플레이 등 14개 기업들은 올해 R&D에 전년대비 11.1% 증가한 12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중 12대 신산업 부문 R&D 투자는 전년대비 29.5% 증가한 3조5000억원이라고 전했다.

기업별 주요 신산업 분야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LG화학은 3세대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하는 동시에 수처리 필터의 고염제거, 고투과 차세대 기술개발(신소재), 의약품 및 종자·작물보호에 대한 중장기 연구에 착수한다.

한미약품은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신약의 글로벌 임상진행을 중점 추진하고, 골다공증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 등 복합신약도 출시할 방침이다.

이노시뮬레이션은 VR(가상현실) 체감효과를 극대화하고, VR 사용시 겪는 멀미현상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VR 모션플랫폼을 개발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하반기 용산 신사옥 건립에 맞춰 유전자 진단 및 개인맞춤형 화장품 체험관을 신설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8 등에 활용되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는 세계최고 수준의 10나노대 DRAM, 3D72단 낸드플래시 개발에 나선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기업들의 R&D투자가 신산업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먼저 리스크가 커서 민간이 단독으로 개발하기 어려운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원천· 선도형 R&D를 기존 28%에서 40%(2018년)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종 기술· 기업· 산업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창출되도록 융복합 R&D지원도 강화한다.

또한 혁신형 제품·서비스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돕기 위한 대규모 테스트베드형 실증연구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올해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신산업 관련 실증연구에 1000억원 중점 투자하고, 12대 신산업 전반의 대표 실증 프로젝트 발굴을 추진한다.

융합얼라이언스를 통해 새롭게 제안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키로 했다.

주 장관은 또 기업의 신산업 부문 R&D 투자 확대를 위해 제도개선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기업들이 참여를 꺼리는 고위험, 고난이도 미래연구개발과제 또는 개발된 연구성과를 구매하는 입장에서 기업이 참여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기업들의 현금부담비율 등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차세대 반도체, 자율주행차 개발 R&D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지능형반도체 전문인력양성사업, 미래형 자동차 R&D 전문인력양성사업 등도 확대 추진한다.

아울러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올해 말까지 공용급속충전기 2500기를 포함해 충전인프라를 2만기까지 확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는 2021년까지 '에어가전 혁신센터(210억원 투입)' 설립을 통해 IoT(사물인터넷) 가전에 필요한 공통모듈을 개발하고, 스마트공장의 핵심역할을 할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88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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