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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시장 ‘비타민 전쟁’ 팡파르

  • 송고 2017.03.22 14:27 | 수정 2017.03.22 15:30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일동·대웅 선두 비타민 시장에 올해 유한·광동 도전장

'활력비타민'으로 젊은 고객층 수요많은 B군 성분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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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시장에 ‘비타민 전쟁’이 불붙고 있다. 일동제약 ‘아로나민’과 대웅제약 ‘임팩타민’으로 양분되어 있던 비타민 시장에 올해들어 광동, 유한 등이 유사한 성분의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예고하고 있다.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내달 1일 활성형 비타민제 ‘액티브’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한다. 자사 주력 제품인 ‘메가트루’와 ‘삐콤씨’에 비타민B군 벤포티아민 성분을 함유한 비타민제다.

‘메가트루 액티브’와 ‘삐콤씨 액티브’는 젊은층 수요가 많은 비타민B군 성분을 중심으로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비타민 B군은 일명 ‘활력비타민’으로 불리우며 젊은 고객층에게 인기가 높다. 신진대사에 관여해 체내 순환을 돕고 피로물질 해소에 도움을 준다.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인체 대사과정에서 소모되기 쉬워 충분한 섭취가 필요하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난해 일반의약품(OTC) 매출이 1000억원 정도다. 메가티브와 삐콤씨 매출은 이중 1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주력 제품”이라며 “타깃 연령대를 낮춰 고객층을 넓히 브랜드 강화 차원에서 새롭게 ”

광동제약도 올해 ‘광동벤포파워액’과 ‘마이메가정100’ 2종의 비타민 제품을 각각 5월과 6월에 새롭게 론칭한다. 두 제품 모두 기존 제품을 리뉴얼한 것으로 역시 비타민B군 벤포티아민 성분을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마이메가정의 경우 기존에 함유된 비타민B 벤포티아민 성분을 강화한 제품이다. 광동벤파워액까지 올해 상반기 비타민B를 주성분으로 한 두 제품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비타민 시장 선두는 일동제약 ‘아로나민’과 대웅제약 ‘임팩타민’이 차지하고 있다.

종합영양제 아로나민은 국내 최초 활성형 비타민 제품으로 브랜드 인지도나 충성도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아로나민 매출은 사상 최대치인 670억을 기록해 국내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비타민B1 푸르설티아민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 ‘임팩타민’은 비타민B군 벤포티아민 성분을 함유한 대표 비타민 제품이다. 지난해 매출 200억원 고지를 넘었다. 출시 10년여만에 대웅제약을 상징하는 간장기능개선제 ‘우루사’매출과 견주는 규모로 성장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의약품에 대한 소비자의 정보력이 향상되면서 비타민B, 밀크씨슬 등 특정 제품군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치열한 경쟁으로 제품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비타민 시장의 규모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헬스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내 비타민(일반의약품) 시장 규모는 208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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