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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판매 호조…갤럭시S8 출시 임박 영향은?

  • 송고 2017.03.22 14:27 | 수정 2017.03.22 14:34
  • 권영석 차장 (yskwon@ebn.co.kr)

LG, 3월 둘째 주 시장 점유율 23.3% 차지

삼성, 마케팅 총력…갤S8 출시로 부활 예고

갤럭시 신제품 광고 이미지(사진 왼쪽)와 LG전자 G6 이미지. ⓒ각 사 제공

갤럭시 신제품 광고 이미지(사진 왼쪽)와 LG전자 G6 이미지. ⓒ각 사 제공

LG전자의 'G6'가 출시 첫주 국내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 갤럭시S8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8 출시에 만전을 기하며 마케팅 공세를 펴고 있는 만큼 정식 공개 이후 G6가 현재와 같은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요 관심사다.

22일 전자업계 및 시장조사기관 아틀라스 리서치에 따르면 3월 둘째주 제조사별 시장 점유율이 삼성전자 56.3%, LG전자 23.3%, 애플 18.3% 등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지난주 점유율과 비교해 6.6%포인트 하락, 60%선을 내준 반면 LG전자는 8.7%포인트 상승해 17주 만에 20%선을 돌파한 것.

실제 지난 10일 출시된 G6는 3월 둘째주 동안 국내 스마트폰 시장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다. LG전자 역시 G6에 대해 출시한 지 이틀 만에 3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G6 전체 판매량을 아직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지 않지만 초반 흥행에 고무된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G6의 앞길이 순탄치 만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8에 대한 대대적인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8 시리즈를 공개한 뒤 내달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이동통신사 대리점 등 전국에서 신제품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소비자는 이날부터 전국 4000여개 매장에서 갤럭시S8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며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로 입은 이미지 타격을 만회하기 위함이다. G6에 내준 시장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의도도 담겨 있다.

G6가 갤럭시S8에 비해 합리적 가격 책정에도 불구하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서 약점을 보인다는 점도 부담이다. G6는 가격 면에서 89만9800원으로 책정돼 갤럭시 S8보다 10만원 정도가 차이날 것으로 보이나 AP에서 퀄컴의 '스냅드래곤835'가 아닌 구형 '스냅드래곤821'를 탑재했다.

또 G6 출시이후 번호이동 건이 하루 2만건 이상 늘다가 지난 14일부터 1만건 초반으로 떨어졌다. 번호이동 건수는 이동통신 시장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G6 초반 흥행이 식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G6가 LG전자 모바일사업의 적자 실적을 개선시켜 줄지, 갤럭시S8이 삼성전자에 전화위복을 가져올지 국내외 스마트폰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G6의 경우 아직까지 소비자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삼성전자가 갤럭시S8 예약 판매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 이동통신 시장은 급격하게 갤럭시S8로 돌아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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