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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채권시장 신탁거래 편의 제고 확대

  • 송고 2017.03.22 16:07 | 수정 2017.03.22 16:07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신탁호가 구분·분리결제 제도와 회사채 시장조성 신 평가제도 27일 시행

한국거래소가 채권시장 확대를 위해 시장 참가자의 편의를 도모한다.

한국거래소는 신탁호가 구분·분리결제 제도와 회사채 시장조성 신 평가제도를 27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탁호가 구분 및 분리결제 제도는 자기·신탁·위탁매매별 매매·청산·결제 프로세스 지원을 비롯해 고유·신탁 거래원 간 상호 정보교류 차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증권사 금전신탁의 장내채권 매매거래에 따른 백오피스(Back-office) 업무를 자동화해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장외시장보다 채권 및 Repo 중개비용이 저렴한 장내거래를 통해 증권사 금전신탁 자산운용의 효율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회사채 시장조성 신 평가제도는 기업의 자금조달·투자자의 환금성 제고·회사채 등의 유통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개편으로 시장조성 종목수는 10종족에서 15종목으로 확대되고 회사채 신용등급별 조성요건이 마련되며 회사채 조성실적에 대한 평가배점이 상향 조정됐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공공부문 Repo거래 수수료 체계 합리화 정책 등에 맞춰 7일물 이상 거래에 대해 4월3일부터 거래 수수료를 인하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채권시장에 대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해 앞으로도 시장 참가자의 편의를 제고하고 채권시장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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