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운용은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국항공우주국(NASA) 본사 빌딩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추구하는 '하나나사부동산 투자신탁1호'를 출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하나나사부동산 투자신탁1호(이하 본 펀드)는 미 항공우주국(NASA)이 장기 임차한 오피스 빌딩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추구하는 부동산 펀드이다. 총 매입금액은 4170억원이고 이중 1564억원을 공모로 모집한다.
본 펀드가 투자하는 나사 오피스는 미국연방정부의 독립 행정기관인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본사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맞춤형 건물이다. 지난 1992년 준공 후 20년 임차계약, 2013년에 15년의 재계약을 체결해 오는 2028년까지 장기 임차가 확정된 건물로 잔여 임차기간은 12년이다.
또한 본 펀드는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 최초로 원금에 대해 50% 환헤지 전략을 실시해 환율변동에 노출되는 특성이 있는 해외 투자상품에 안정성을 강화했다.
차문현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최근 미국 트럼프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 미국 내수 경기 확대에 따른 경기 상승이 기대되는 시점에 본 펀드는 저금리 기조에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에게 유용한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본 펀드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EB하나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신탁 계약기간은 펀드설정일로부터 7년이다. 단 환금성 및 유동성 제공을 위해 펀드설정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총보수는 0.65%, 선취판매수수료는 납입금액의 2%이며 자산운용매입보수는 부동산 매입금액의 1.0%다. 자산운용매각보수는 부동산 매매가액의 0.5%로 매각차익 발생시에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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