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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레독스흐름전지로 ESS 사업 도전

  • 송고 2017.03.22 17:52 | 수정 2017.03.22 17:52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사업목적에 ESS 제조업 추가

레독스전지 기술 보유, "LG화학 제품과 경쟁력 따져 볼 것"

OCI가 레독스흐름전지로 만든 ESS 시제품 [사진=OCI]

OCI가 레독스흐름전지로 만든 ESS 시제품 [사진=OCI]

태양광 전문기업 OCI가 부가가치력를 높이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OCI는 22일 정기총회를 열고 정관변경을 통해 사업목적에 ESS 제조업과 전기공사, 전기판매업을 추가했다.

반면, 간척 관광 수영장 방송프로그램 제작공급 정보통신 인터넷 사업 등은 제외시켰다.

OCI는 특히 ESS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OCI 관계자는 "최근 관공서 등에서 태양광에 ESS 결합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자체적으로 2차전지 제조기술도 있어 다각도의 경제성을 따져본 뒤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CI는 레독스흐름전지(Redox Flow Battery) 개발기술을 갖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20kWh급 바나듐레독스흐름전지 ESS를 활용해 태양광 마이크로그리드 전원제어시스템을 개발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영국 옥스포드대 및 한양대와 오는 10월까지 진행 중이다.

마이크로그리드 전원제어시스템 개념도

마이크로그리드 전원제어시스템 개념도

바나듐레독스흐름전지는 산성 바나듐 수용액을 양극과 음극 전해질로 사용하며 이들의 산화 환원 반응을 통해 충방전을 하는 2차전지이다. 레독스형 전지는 충방전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긴 장점이 있다.

정부는 태양광발전에 ESS를 결합하는 것을 장려하고 있다. 낮시간대 태양광발전에서 생산된 전력을 ESS에 저장했다가 밤시간대에 공급하면 발전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9월 19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및 연료 혼합의무화제도 관리 운영지침 개정을 통해 태양광발전에 ESS를 설치해 생산한 전기에 대해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 가중치를 5.0으로 부여하기로 정했다.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고, 2018년에는 재조정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2020년까지 약 4400억원(800MWh규모)의 ESS 국내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ESS 저장전력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력시장 뿐만 아니라, 건물이나 공장 등 일반소비자 대상으로도 판매를 허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미 LG화학과 삼성SDI가 세계적인 가격경쟁력의 ESS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OCI가 두 회사 ESS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따라잡기는 상당히 힘들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OCI 관계자는 "ESS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 아래서 LG화학이나 삼성SDI 제품을 사다 쓰는 것과 우리가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것 중에서 어떤 것이 더 경쟁력이 있는지를 따져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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