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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주, 사드 이외의 모든 게 좋다…대한항공 ‘추천’-대신증권

  • 송고 2017.03.23 08:47 | 수정 2017.03.23 08:47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대신증권은 23일 항공주에 대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이외에 모든 것들이 항공주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항공주 가운데에선 대한항공에 관심을 둘 것을 추천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사드 이슈를 제외하면 환율·유가 등은 감안할 때 현재 항공주에 유리하지 않은 게 없다”며 “유가의 점진적 상승과 달러강세 기조가 우세했던 연초 분위기와 달리 반대로 유가는 40달러대로 하락했고 달러는 전분기말보다 7% 내렸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대한항공은 항공주의 우호적 환경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간 평균 유가가 전년 동기 대비 19% 가량 오를 것으로 추정돼 영업이익은 감익할 것”이라면서도 “우호적 환율과 한진해운관려 손실 제거로 재무적으로 지난해보다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년 만에 순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며 중국의 한국 여행제재로 인해 미치는 영향이 가장 제한적일 것”이라며 “상반기까지 화물 호조세가 이어지고 지난해 부진했던 유럽 노선 수요가 회복하면서 다른 항공사보다 상대적으로 경쟁에서 한걸음 벗어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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