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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헬스케어 대장株 '굳히기'…트럼프케어 '변수'

  • 송고 2017.03.23 10:35 | 수정 2017.03.23 10:36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삼성바이오로직스 3월 주가 19% 상승, 기관매수세에 시총 12조6707억원 급증

셀트리온 주가 하락세, '트럼프케어' 하원에서 부결될 경우 상승세 겪일 수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3월 들어 19% 가량 올라 23일 오전 1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픽사베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3월 들어 19% 가량 올라 23일 오전 1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픽사베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기관 매수세를 등에 업고 헬스케어 대장주 자리를 굳히고 있다.

셀트리온과 시가총액 차이를 2조원 넘게 벌렸지만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를 견인할 미국 '트럼프케어'의 의회 통과 여부는 주가에 변수가 될 수 있다. 삼성바이로직스는 트럼프케어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분류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3월 들어 19% 가량 올라 이날 오전 1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은 이달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고 순매수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시가총액은 12조6706억원으로 셀트리온의 시가총액 10조3389억원을 2조원 넘게 웃돌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1월 공모가 13만6000원에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후 상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기업공개(IPO) 대어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가 정국을 흔들면서 상장 특혜 논란이 불거지면서 주가는 지지부진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감사보고서 지연도 문제가 됐다.

분위기 전환을 이끈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 설비 경쟁력 등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입지다.

이승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 운영 효율성 극대화, 바이오의약품 생산 설비 경쟁력을 토대로 내년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코스피200 편입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한지 1년이 안 됐지만 정기변경을 실시하는 4월말 코스피 시가총액 50위 이내 종목은 특례로 편입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코스피200 편입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반면 셀트리온 주가는 이달부터 내리막을 걷고 있다. 일각에서 램시마의 미국 판매 불확실성 우려가 제기됐고 의약품 유통 자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으로 주가수익률이 희석됐다. 더욱이 회계논란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장 지연 가능성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매도세가 짙어져 이달 초 25.14%였던 셀트리온의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전일 기준 24.58%로 낮아졌다.

셀트리온이 전일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57억5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50만주를 매입한다고 밝혔지만 아직 주가 상승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당분간 셀트리온을 제치고 대장주 지위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지지만 이날(현지시간) '트럼프케어' 의회 표결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국 하원은 이날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을 폐지·대체하는 공화당의 새로운 건강보험법(트럼프케어)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다. 트럼프 의료정책의 핵심은 최대한 많은 혜택이 미국인에게 가도록 한다는 것으로 이는 약가 인하를 유도해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트럼프케어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할 경우 세제개혁, 규제완화, 1조 달러의 인프라투자 등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약 이행은 시장의 예상보다 더 지연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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