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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팔자’에도 포스코 핑크빛 전망…본업 ‘올인’이 핵심

  • 송고 2017.03.23 11:09 | 수정 2017.03.23 11:10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글로벌 철광석·석탄가격 급락에 철강가격 동반하락

철강·소재 등 본업 집중 전략…중·장기 주가 긍정적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닷새째 이어지는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에도 포스코에 대한 핑크빛 전망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와 달리 본업인 철강 관련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이 중·장기적으로 실적은 물론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증권업계는 내다봤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는 전날 1만2500원(4.27%) 급락한 28만500원에 마감했다. 무엇보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셌다. 외국인은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 나흘 연속 순매도했다. 이 기간 1092억2600만원 가량을 팔았다.

이날 오전 10시12분 기준으로 전날보다 2500원(0.89%) 오른 2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외국인은 여전히 순매도로 일관하고 있다. 올 초부터 지난 14일까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이 포스코였던 것과 비교해 전혀 다른 행보다.

글로벌 철강업종이 빠지면서 전날 주가에 타격을 줬지만 조정 기간은 일시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주가 부진은 철강의 주요 재료인 철광석 가격과 석탄 가격이 떨어지면서 철강가격이 동반 하락한 게 원인”이라며 “중국의 건설경기 위축 우려에 철강가격도 내려갔는데 일시적 현상일 뿐 크게 조정 받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미국 철강주 급락이 국내 철강주에도 부정적 영향을 준 것”이며 “중국의 부동산 규제 우려가 지난주 초까지도 급등세를 보였던 철근과 철광석의 상품 선물 가격을 끌어내린 것도 한 몫 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가 예전과 달리 철강 본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주가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포스코가 과거에 본업이 아닌 엉뚱한 사업에 투자했다가 고생을 했다”며 “최근엔 철강과 관련 사업, 혹은 소재 사업에 집중하는 등 본업에 관심을 쏟고 있어 앞으로 주가 개선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전날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엑손모빌과 ‘고망간강’ 공급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 아울러 최근엔 약 3년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185mm 두께의 컨테이너 선박 엔진용 극후물재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물재는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했었는데 앞으로는 자체 생산으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가 소재 개발에 힘쓰면서 설비투자(CAPEX)를 대거 늘렸다”며 “‘고망간강’ 계약 건과 두께 185mm 극후물재 국산화 성공 이슈는 장기적으로 실적 성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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