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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4일 주총…지주사 전환 윤곽 나올까?

  • 송고 2017.03.23 13:44 | 수정 2017.03.23 14:2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통상적 안건만 상정

지주사 전환 중간보고, 쇄신책, 경영전략 등 언급 있을지 관심

삼성전자가 오는 24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제48기 정기주주총회를 연다. 올해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통상적인 안건만 상정된 가운데 삼성 초유의 총수 부재 상황 속에서 앞으로의 쇄신방향이나 변화된 경영전략 등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기,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제일기획, 호텔신라 등 삼성 주요 계열사들은 24일 일제히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빌딩 5층 다목적홀에서 제4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삼성전자는 이사회 의장 자격을 확대하는 정관 변경안을 비롯해 사내이사, 사외이사, 감사위원 선임 건 등이 대거 상정돼 3시간 넘게 총회가 진행됐지만 올해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외에 특별한 안건은 없다. 이에 지난해보다는 조용한 주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최근 그룹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이 해체되고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오너 리더십까지 실종된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이와 관련한 언급을 할지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10월 이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한 뒤 11월에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 제고 위해 글로벌 기업 출신 사외이사 1명 이상을 추천하고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 등 주주가치 최적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주총 안건에는 이러한 사안들이 모두 빠진 상태다. 외국인 사외이사 선임이나 지주사 전환은 중대한 사안이라 오너인 이 부회장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구속으로 오너의 손발이 묶여있는 상황에서 결단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대신 이 부회장의 재판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CFO)은 지난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에서 취재진들에게 "삼성전자 지주사 전환 검토 작업은 그룹 이슈와 관계없이 국내외 주주들에게 약속한 사안"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사장의 발언은 최근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과 그룹 컨트롤타워 해체라는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도 주주친화 정책은 차질 없이 준비해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됐다.

삼성전자가 지주사 전환 검토에 최소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한 만큼 결과는 오는 5월께나 발표될 예정이지만 올해 주총에서 이와 관련해 중간보고가 있을지 관심사다.

현재로써 회사를 투자 부문(지주회사)과 사업 부문으로 인적 분할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시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지주사 전환이 이뤄지면 삼성 지배구조도 급변하게 된다. 국내외 투자자들의 이목이 이번 주총에 쏠리는 이유다.

아울러 최근 불거진 최순실 게이트 연루에 대해서도 공식 입장과 함께 쇄신안 등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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