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14일까지 신청 접수..5월부터 점검
맞춤형 개선방안 제시..교통사고 예방 기대
[세종=서병곤 기자] 국토교통부는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공단 전문가팀과 함께 아파트 단지 내 도로안전점검을 무상으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의 214개 아파트 단지에 대해 안전점검이 이뤄졌다.
올해 점검 대상은 55개 아파트 단지다.
도로안전점검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단지의 관리주체 또는 입주자대표회의는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지자체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또는 교통안전공단 누리집(www.ts2020.kr)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점검단은 안전점검을 신청한 단지 중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단지를 선정해 오는 5월부터 해당 단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단은 현장점검을 통해 전반적인 도로환경조사, 아파트단지 진.출입부, 차량 및 보행자 동선 등에 대한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맞춤형 개선방안을 알려준다.
이에 해당 단지는 적절한 시설 개선과 보수를 결정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 내 도로안전점검은 전문가가 교통사고 대책을 제공하고, 이를 시행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아파트단지 내 교통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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