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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코스피…삼성전자 부담되면 '현대차'가 대안

  • 송고 2017.03.24 08:49 | 수정 2017.03.24 10:00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증시전문가, PBR-ROE 패턴·60일 이평선 분석 통해 코스피 상승 전망

삼성전자 주당가격 '부담'…대안으로 연초후 수익률 13% 올린 '현대차'주목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박스권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픽사베이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박스권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픽사베이

코스피 지수가 파죽지세다. 지난 2015년 고점인 2150선을 가볍게 뛰어 넘은데 이어 지난 2011년 이후 강제상의 높은 벽인 2200선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코스피의 박스권 돌파 가능성이 증시에 반영되면서 투자자들 역시 종목 선별 작업에 분주하다.

무엇보다도 증권가 일각에서는 상승장에서 강세를 나타내는 삼성전자에 투자하기 부담스러운 투자자들은 현대자동차에 주목하라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을 돌파할 것이라는 근거로 코스피 지수의 PBR-ROE 경로 패턴을 예로 들었다. 패턴을 살펴보면 올해 코스피 ROE는 확장의 기준인 8.5%를 넘어 멀티플 확장 구간에 진입한다.ⓒ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을 돌파할 것이라는 근거로 코스피 지수의 PBR-ROE 경로 패턴을 예로 들었다. 패턴을 살펴보면 올해 코스피 ROE는 확장의 기준인 8.5%를 넘어 멀티플 확장 구간에 진입한다.ⓒ한국투자증권

◆증시전문가들, PBR-ROE 패턴·60일 이평선 분석 통해 코스피 상승 점쳐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박스권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을 돌파할 것이라는 근거로 코스피 지수의 주가순자산비율(PBR)-자기자본이익률(ROE) 경로 패턴을 예로 들었다. 패턴을 살펴보면 올해 코스피 ROE는 확장의 기준인 8.5%를 넘어 멀티플 확장 구간에 진입한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ROE가 멀티플 확장 구간에 진입했다는 것은 ROE 상승에 따라 멀티플이 확장되면서 지수 상승이 빨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박스권 돌파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에서 최악의 경우는 코스피 ROE가 상승하지 않고 하락하는 경우인데 올해 시장 이익에 대한 기대치가 상향되는 추세를 볼 때 코스피 ROE가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도 60일 이동평균선과 현재 코스피 지수 간의 이격도를 예로 들며 아직은 조정에 대한 우려를 떠안을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60일 이평선은 코스피 지수의 과거 60일 간의 수치의 평균 값을 나타낸 것이다. 60일 이평선 대비 현재 코스피 지수의 차이를 나타낸 것이 이격도다. 이격도가 커질수록 60일 이평선 값과 현 코스피가 많이 벌어졌다는 의미로 과매수 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지수의 60일 이동평균선 이격도 고점이 104.76%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지난 2015년 5월 이후 이격도도 104% 부근에서 중기 고점대가 형성된 적 있었고 상승 추세가 강할 경우에는 107%까지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주가 추이.ⓒ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삼성전자와 현대차 주가 추이.ⓒ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코스피는 상승하는데…삼성전자 비싸다면 '현대차'에 주목

이번 코스피가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초대형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실제 삼성전자는 연초 이후 꾸준하게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초 대비 수익률도 16%를 기록 중으로 상당한 수준이다.

하지만 투자자의 입장에서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주에 투자하는 것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 사람인에서 조사한 올해 연봉 실수령액에 따르면 연봉 3000만원인 사람의 한 달 실수령액은 226만1870원으로 전날 삼성전자 종가기준(209만원)으로 1주를 겨우 매수할 수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현대차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현대차의 연초 이후 주가 흐름을 보면 횡보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익률은 13%로 삼성전자와 3%포인트 가량 차이난다. 또 전날 종가 기준 16만5000원으로 삼성전자를 매수할 때에 비해 부담이 적다.

안혁 연구원은 "현대차는 삼성전자와 같이 PBR-ROE 패턴상 순환형 경로로 흐르고 있다"며 "지난해 7월 삼성전자처럼 현대차는 지금이 장기 상승추세의 초입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전세계 OEM중 가장 의존도가 높은 이머징 시장이 뚜렷한 경기 회복 신고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2012년 이후 5년간 이어진 감익 사이클에서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더불어 복잡한 순환출자 구조로 구성된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올해를 기점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5조7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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