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위스 명품 시계박람회에 단독 부스 운영

송고 2017.03.24 09:01 | 수정 2017.03.24 09:03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바젤월드 2017'에서 '기어 S3' 등 제품 선봬

"전통 시계 애호가에게 스마치워치 사랑받을 것"

삼성전자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시계박람회 '바젤월드 2017'에 참가했다. 최신 스마트워치 기어 S3와 다양한 디자인의 콘셉트 워치를 전시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3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시계박람회(바젤월드)에서 기어 S3와 스마트워치 콘셉트 제품을 선보인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스위스 명품 시계업체들과 나란히 단독 부스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이영희 부사장이 세계적 시계 디자이너 이반 아르파, 산업 디자이너 아릭 레비를 호스트로 50여명의 기자들과 토크쇼 형태의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반 아르파는 ▲기어 S3 디자인에 실제 스위스 메이드 무브먼트와 디테일을 접목시킨 아날로그워치 ▲기어 S3 기반 새로운 외관 디자인을 적용한 콘셉트 스마트워치 ▲기어 S3와 스위스 메이드 무브먼트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포켓워치(회중시계) 등을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시계 디자이너 이반 아르파와 협업한 콘셉트 제품을 공개했다. 기어 S3 디자인에 실제 스위스 메이드 무브먼트와 디테일을 접목시킨 아날로그워치. [사진제공=삼성전자]

이반 아르파는 "스마트워치를 주도해온 삼성전자가 바젤월드에 참여하는 것은 스마트워치 산업의 진일보를 의미한다"면서 "바젤월드에서 기어 S3를 소개하게 돼 흥미롭고 색다른 경험"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이영희 부사장은 "시계는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는 제품으로 기어 S3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혁신적 기능을 담았다"면서 "기존 스마트워치 고객뿐 아니라 전통 시계 애호가에게도 사랑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어 S3는 작년 11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워치다. 전통 시계 디자인에 첨단기술이 결합된 제품으로 60개국에서 판매중이다. IP 68 방수·방진과 미국 국방성 내구성 인증인 MIL-STD 810G를 획득했다. GPS와 자체 내장 스피커를 탑재했다. 통화, 음성 메시지, 음악 스트리밍, 피트니스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바젤월드는 전세계 시계 브랜드와 바이어 및 15만명의 시계 애호가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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