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대한항공에 대해 올해 하계 장거리 노선 증편에 따른 전략적 운영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하계기간 미주와 구주 장거리 노선의 공급을 각각 주 18회, 16회 확대할 예정”이라며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올해 하계 1143회로 운항횟수를 늘려 공급을 빠르게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LCC진입이 힘든 대한항공은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전략적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디폴트 수요가 있는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며 “올해 관계사 이슈 해소로 순이익이 3년 만에 흑자 전환할 것이며 밸류에이션(기업평가 가치)할증 적용을 고려해 볼만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가 전망도 대한항공에 우호적으로 흘러가고 있어 올해 실적은 추정치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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