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작업 중단… 24일 안으로 완전부상
이후 선체싣고 목포신항 운송, 약 10일 소요
세월호 인양작업이 재개되면서 24일 아침에는 선체 일부가 드러났다.
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는 오전 현재 2개의 잭킹바지선 사이에서 흰색·청색의 둥근 선체 윤곽이 드러난 상태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늦게 좌현 램프가 열리는 등 돌발변수가 발생하면서 선체 인양작업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램프는 선박에 차량과 화물을 싣거나 내릴 때 사용하는 철제구조물로 출입구 겸 선박과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이후 이날 오전 7시께 세월호 선미 좌현에 있는 램프 연결부 4개가 모두 제거됐다. 선체는 수면 위 12m까지 인양한 상태이며 목표 지점인 13m 부상까지 1m 남았다.
이날 안으로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 13m까지 올라오면 인양작업은 8부능선을 넘게 된다.
이후 재킹바지선과 세월호를 잇는 고박작업 및 이후 반잠수 운반선에 선체를 싣고 목포신항까지 운송하면서 인양작업은 종료된다. 이 작업은 약 열흘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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