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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현장] 삼성전자 "고부가 제품으로 사업 리더십 강화할 것"

  • 송고 2017.03.24 10:49 | 수정 2017.03.24 10:49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전 사업부문 지난해 호실적 기록

올해 사업 불확실성 커… 프리미엄 제품·기술 리더십으로 위상 공고화

삼성전자가 올해 쉽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프리미엄 제품과 기술 리더십을 통해 글로벌 탑티어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지난해 경영성과를 보고하고 올해 사업전략 등을 주주들과 공유했다.

권오현 부회장(DS부문장), 윤부근 사장(CE부문장), 신종균 사장(IM부문장)은 의안 상정에 앞서 각 부문별 경영현황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24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주요 경영성과와 경영방침에 대해 주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24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주요 경영성과와 경영방침에 대해 주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수요 증가 전망…기술 리더십 강화

먼저 DS부문장인 권 부회장은 "올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요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술 리더십을 통해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DS부문은 매출 78조원, 영업이익 15조85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메모리 사업은 하반기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20나노 D램, 3세대 V낸드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세계 최초 10나노급 D램 양산과 4세대 64단 V낸드 개발 등 기술 리더십을 통해 시장을 선점했다. 시스템 LSI 사업도 파운드리와 센서 거래선 확대를 기반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 또한 OLED 대형 신규 거래선 확보 등 고객 기반 다변화를 통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LCD는 UHD, 60형 초대형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에 주력했다.

권 부회장은 "올해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를 중심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디스플레이 역시 OLED 채용 증가와 LCD 대형화로 인해 전년 대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올해 메모리 사업은 2세대 10나노급 D램, 5세대 V낸드 등 첨단공정을 적기에 개발해 기술 격차를 확대하고 시스템 LSI 사업은 안정적인 10나노 양산체제를 구축과 듀얼 픽셀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듀얼 카메라 시장을 선도함으로써 차세대 기술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OLED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플랙서블 전환 가속화를 추진하고 LCD는 퀀텀닷, UHD 대형 패널 등 고부가 제품 경쟁력 강화와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프레임리스, 커브드 등 차별화 제품 판매에 주력해 사업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TV, 냉장고 등 글로벌 1위…"프리미엄 제품으로 세계 시장 석권할 것"

TV,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윤부근 사장은 올해 가전시장 4% 성장이 전망되지만 전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로 불확실성도 커질 것으로 봤다.

윤 사장은 "각 업체들은 생존을 위해 기존 사업군에서 지역과 영역을 넘나드는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삼성전자도 새로운 발상과 한 차원 높은 전략으로 경쟁사와 격차를 더욱 벌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E부문은 지난해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2조64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조3800억원 향상됐다.

특히 지난해 TV 11년 연속 세계 1위, 냉장고 5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올해도 첨단기술이 적용된 QLED TV, 패밀리허브2.0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통해 세계 시장을 석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7년에는 B2B 사업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윤 사장은 "스마트 사이니지는 퀀텀닷의 우수한 화질과 신뢰성으로 고객을 확대할 것이며 LED 디스플레이는 스포츠 경기장, 대형 옥외 광고판 등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B2B 사업인 빌트인 키친은 작년에 인수한 럭셔리 가전 브랜드인 데이코와 시너지를 높이고 시스템 에어컨도 제품과 유통을 지속 강화해 성장과 수익 개선을 이룰 계획이다.

◆갤노트7 실패 딛고 5대 핵심 전략 수립…"시장 신뢰 회복할 것"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은 지난해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갤럭시노트7 소손 문제로 금전적 손실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에도 타격을 받은 삼성전자는 올해 '5대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는 △품질 최우선 경영체제 통한 시장 신뢰 회복 △브랜드 이미지 재건 및 스마트폰 시장 리더십 강화 △태블릿·웨어러블·액세서리·B2B·온라인 사업 적극 육성 △라인업 효율화와 유통구조 및 제조혁신 △지속성장 위한 미래사업 등을 철저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신종균 IM부문장(사장)은 "지난해 상반기에 인수한 조이언트(Joyent)와 하반기에 인수한 비브 랩스(Viv Labs)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올해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등 신규 서비스는 물론 녹스, 삼성 페이 등의 기존 서비스 경쟁력도 지속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 사장은 "인텔리전스, IoT(사물인터넷), M-Commerce, 인식 기술 등 제품을 차별화 할 수 있는 기술과 신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분야에 인수합병(M&A)과 지분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우수한 인력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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