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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쇄신안 발표 후…주가로 본 삼성그룹의 ‘前자와 後자'

  • 송고 2017.03.24 11:05 | 수정 2017.03.24 11:07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삼성전기·삼성중공업·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증권 연초대비 20% 이상 상승

금리인상·사드악재·과열 경쟁 등 삼성화재·생명 일부 계열사들 '위태위태'

ⓒ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 관계자는 "삼성이 수익성 낮은 기업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핵심 사업에 역량을 모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래전략실 '완전폐지'와 자회사 자율경영 등 '뉴 삼성' 쇄신안을 낸 삼성그룹 후속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자율경영으로 각사별 생존력이 중시되는 만큼 '글로벌 1등' 계열사와 비주력 계열사 간의 간극이 벌어지면 삼성의 '취사선택'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삼성전자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나날이 오르는 반면, 실적 악화와 미래 성장성이 낮은 계열사 주가는 서서히 떨어지는 추세다.

24일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삼성그룹주 중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증권은 연초보다 20% 이상 상승하며 지난해 우울했던 주가 분위기를 떨쳐내는 모양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과 미국 금리인상으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제일기획도 연초대비 17% 수준의 오름세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반해 △삼성화재 △에스원 △삼성생명 △삼성카드 △호텔신라 시가총액은 연초보다 떨어졌다. 보험계열사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은 실적 하락과 미래 신성장동력 부족, 자살보험금 이슈, 금리인상에 대한 채권손실 우려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극심한 경쟁구도의 카드업의 난항이 예상되는만큼 삼성카드에 대한 전망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카드업계에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 수익성이 낮은 공과금 및 체크카드 비중 확대, 업권 간 경쟁심화를 우려 요인으로 꼽는다.

중국발 사드보복으로 관광객 유입규모가 줄어들면서 관광업종에 대한 전망도 어둡다.
삼성그룹주 합산 시총이 연초 364조4778억원에서 현재(22일종가) 418조8791억원으로 15%가량 늘었지만 이 기간 호텔신라 주가는 8%가량 떨어진 가운데 시총도 1500억원가량 증발됐다.

삼성 계열사 관계자는 "강도 높은 자율경영 체제로 돌입하게 되면 삼성 계열사별 각자 생존 구도는 더욱 커지게 될 것이며 취사 선택하게 될 계열사 군이 극명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삼성이 수익성 낮은 기업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핵심 사업에 역량을 모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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