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 중 거래 마무리…"글로벌 피혁 화학시장 선도"
독일계 글로벌 화학그룹 바스프(BASF)가 스탈(Stahl) 그룹과 피혁 화학사업을 합병한다.
24일 한국바스프에 따르면 양사 합의에 따라 바스프가 스탈그룹의 지분 16%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이번 거래는 관련 당국의 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오는 4분기 중 마무리 될 전망이다.
스탈그룹은 스페인 로스피딸레에 주요 생산기지를 두고 피혁 가공 및 기능성 코팅 분야를 선도하는 회사다. 웬델(Wendel)그룹, 클라리언트(Clariant), 바스프가 스탈그룹의 주요 주주다.
마이클 하인츠 바스프 이사회 멤버는 "이번 파트너십은 성공적인 피혁 화학사업을 향한 전략"이라며 "상호 강점을 결합한 두 회사가 혁신에 초점을 두고 글로벌 피혁 화학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스프 퍼포먼스제품 총괄 크리스찬 피셔 박사는 "바스프의 고객은 피혁제품 생산의 전체 밸류체인을 따라 생산 및 기술 전문성 등 독보적 강점을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스탈그룹의 아시아 지역 110개 사업장이 이번 거래에 영향을 받는다. 바스프의 피혁 화학사업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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