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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현장]“SKT, 책임경영위해 스톡옵션 대폭 상향”

  • 송고 2017.03.24 11:13 | 수정 2017.03.24 14:25
  •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장동현 사장 “인적 분할 검토없다는 점 명확히 한다”

스톡옵션 한도 50배 확대 우려와 사외이사 재선임 반대표 던지는 주주도

SK텔레콤 제33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 ⓒEBN

SK텔레콤 제33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 ⓒEBN

SK텔레콤의 제3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직 SK텔레콤 대표이사 자격으로 참석해 의장직을 맡은 장동현 SK주식회사 사장이 “SK텔레콤의 인적분할 등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검토된 적 없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4일 서울시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서 제3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인적분할이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저해할 요소가 있냐”는 노동조합 대표의 질문에 장동현 사장은 “인적 분할 관련 이슈가 작년부터 시중에 있었던걸로 알지만, 어떠한 검토도 이뤄진게 없다는 걸 명확히 말한다”고 답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SK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SK텔레콤의 투자부문을 인적분할하고 SK가 이를 흡수합병 한 후 SK하이닉스를 연결 자회사로 편입하는 설이 나돌았다.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한도를 늘리는게 너무 과한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SK텔레콤은 이날 스톡옵션 한도를 50배로 늘리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 회사가 임직원 1인에게 부여할 수 있는 최대 규모 스톡옵션은 발행주식총수의 100분의 1로 늘었다. 이는 기존 한도(5000분의 1)의 50배다.

이에 장 사장은 “주식매수선택권의 범위 이견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이사회에서 충분히 논의했었고 주주가치와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조대식 기타비상무이사와 안정호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이재훈·안재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와 관련 노동조합 소속 한 주주는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의 자질을 운운하며 재선임에 대한 반대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 주주는 “지금까지 최순실 국정농단에 얽혀 기부금 집행과정과 관련해 이사회가 어떤 일을 했는지 설명하고 재선임 여부를 판단해 달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이번 주총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논하고 있는데 박 대표를 비롯한 이날 선임된 이사들은 주총장에도 나오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SK텔레콤의 사내이사로 선임된 박정호 사장을 비롯한 사외이사들은 이날 주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장 사장은 “지난 기부금 납부는 의사회 의결사안이 아니었다고, 기부금 집행에 있어서 내부 규정에 의해서 이사회에서 논의된 근거는 없었다”면서 “최근 SK는 10억원 이상 기부금 납부시 의사회 의결을 거치도록 조치했다. 앞으로 이사회가 좀 더 투명하고 구성원들과 공감할 수 있는 수준에서 기부금 집행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23일 이사회에서 10억원 이상 기부금 집행시 이사회 의결을 통해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는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앞으로는 기부금의 규모가 10억원을 넘는 경우 반드시 이사회 의결을 통과해야 한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박정호 신임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비롯해 사외 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2016년 재무제표 확정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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