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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현장] 김용건 前 대표, 이사직 해임…동양, 법정관리 졸업 후 성장 시동

  • 송고 2017.03.24 12:21 | 수정 2017.07.03 08:43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김용건 전 동양 대표, 사내이사직 물러나

현금성 자산 4000억원 회사발전 위해 활용

㈜동양은 24일 서울 종로구 YMCA 2층 대강당에서 '제6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EBN

㈜동양은 24일 서울 종로구 YMCA 2층 대강당에서 '제6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EBN

동양이 김용건 전 대표의 사내이사직 해임 건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법정관리 졸업 후 건설경기 호황 속에서도 경영 성과를 내지못한 책임경영 차원으로 해석된다.

유진체제로 첫 걸음을 땐 동양은 주력 사업인 레미콘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동양은 24일 서울 종로구 YMCA 대강당에서 '제6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에선 동양의 지난해 경영성과가 보고됐고 △62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보수 한도 승인 △감사보수 한도 승인 △이사 해임 등 안건이 통과됐다.

이사회 의장인 백의현 대표는 "2016년 법정관리를 졸업한 동양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법정관리 종결 첫해 경영환경은 나아졌으나 뚜렷한 경영성과를 내지 못한 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투명경영위원회'를 운영해 회사를 투명성있게 운영해 나갈 예정이며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경영진 교체를 생각하고 있으니 찬성해 줄 것을 동의해주길 바란다"며 "동양시멘트 매각 등 현금성 자산 약 4000억원은 동양의 회사발전을 위해 사용한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주총의 주요 안건은 김용건 전 대표의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3명에 대한 해임 건이다. 이날 김용건 사내이사 이외 사외외사 3명 해임 안건이 무난히 통과됐다. 앞서 동양은 그 일환으로 김용건 전 대표를 해임한 바 있다.

지난해 건설업 호조 속에서 레미콘업계 경쟁사들 대비 뚜렷한 경영성과를 내지 못한 점이 주요원인으로 파악된다.

다만 김호민 스파크플러스 이사와 정병춘 법무법인 광장 고문의 사외이사 후보 선임 건은 승인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동양은 소액주주 배모 씨가 이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김호민 이사와 정병춘 광장 고문의 이사 선임 의안상정금지가처분신청이 법원 판결 결과 통과됐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레미콘업계 1위 유진기업과 동양간의 최대 시너지는 전국구 영업망 확대"라며 "앞으로 두 회사간 시너지는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양은 주력사업인 레미콘, 섬유사업 부문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유진기업은 수도권과 강원, 충청, 호남에 29개 공장을 갖고 있다. 동양은 부산·울산·창원 등 영남권에 24개 공장을 운영 중이다. 레미콘의 경우 90분 안에 건설현장에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지리적인 이점이 곧바로 실적으로 연결된다.

레미콘업계 1위 유진그룹은 최대주주 자격으로 지난해 열린 임시주총에서 동양 이사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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