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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현장] 김한기 대림산업 사장 "주주가치 극대화 하겠다"

  • 송고 2017.03.24 13:56 | 수정 2017.03.24 13:56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대림산업 70기 정기주주총회

"주식가치 상승·재무건전성 확보·이익창출 전념"

24일 서울 대림산업 본사에서 열린 70기 정기주주총회.ⓒEBN

24일 서울 대림산업 본사에서 열린 70기 정기주주총회.ⓒEBN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이루어낼 것을 약속드린다."

15일 오전 10시 서울 대림산업 본사에서 열린 제70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한 김한기 대림산업 사장의 일성이다.

이날 김한기 사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주택시장 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손실제로 리스크 관리와 절대경쟁력을 확보해 주식가치 상승, 재무건전성 확보, 이익창출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매출액 9조8540억원, 영업이익 4250억원, 당기순이익 3116억원 등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4%, 영업이익은 56%, 당기순이익 역시 44% 증가했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300원, 우선주 350원으로 총 117억7000만원 규모다. 지급일은 이달 24일이다.

대림산업은 이해욱 부회장과 김재율 유화사업부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 했으며 사외이사·감사위원회에는 이충훈 법무법인 씨엠 대표변호사를 신규 선임했다. 함께 후보로 오른 조현진 국민대 특임교수가 주총 전에 사퇴하면서 이충훈 변호사 선임 안건만 상정됐다. 이사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50억원으로 통과됐다.

대림산업은 올해 목표로 △수주 9조9500억원 △건축 5조원 △토목 2조8000억원 △플랜트 2조1500억원으로 정했다.

김한기 사장은 "올해도 대내외적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낭비요소를 제거해 최악의 외부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캐쉬플로우(Cash-flow) 중심 경영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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