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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현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민영화는 새로운 시작…더 강한은행 만들 것"

  • 송고 2017.03.24 15:27 | 수정 2017.03.24 15:27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종합금융그룹 재도약 위한 5대 신성장동력 제시

주총서 오정식 상임감사 신규 선임

이광구 우리은행장.ⓒ우리은행

이광구 우리은행장.ⓒ우리은행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올해 종합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해 강한 은행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은행은 24일 오전 서울 회현동 자행 본점에서 제183기 정기주총을 열고 이광구 행장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광구 행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우리은행은 전 임직원이 하나 되어 노력한 결과 민영화를 16년 만에 성공적으로 이뤘다"며 "수익성·건전성·성장성 등 모든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영화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올해는 종합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큰 걸음을 내딛는 해인 만큼 제2의 창업 정신으로 더 강한 은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5대 신성장동력으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발굴 및 수익포트폴리오 다변화 △방카·펀드·신탁·4대연금 등 자산관리 시장 선도 △생활밀착형 플랫폼-위비플랫폼간 네트워크 구축 △동남아시아 중심의 네트워크 확대 및 현지 수익성 강화 △IB부문 영업 확대 및 이종산업과의 융복합 비지니스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오정식 상임감사를 신규 선임했으며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제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사보수한도는 전년과 같은 32억원으로 동결했고, 배당금은 1주당 400원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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