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사업다각화·연구개발 역량 강화
조원 기획부문장 사내이사 신규 선임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이 "올해 고부가 특화제품 개발, 원료 다변화, 신규 사업 진출 등을 순조롭게 준비하고 다양한 제품을 순차적으로 상업화 시켜 어떠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케미칼은 24일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안건 의결에 앞서 김창범 사장은 "지난해 저유가로 인해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지만, 그 이전에 철저한 준비를 했기 때문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화케미칼은 매출 9조2588억원, 영업이익 77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2%, 131.2% 증가한 것.
김 사장은 올해 과제로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의 포트폴리오 조화에 따른 수익성 극대화, 용도개발, 신규사업 진출 등을 꼽았다.
연구개발 역량 강화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카이스트와 함께 차세대 석유화학 물질 제조 기술, 혁신적 에너지 저감이 가능한 공정 개발 등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며 "우수 연구인력을 육성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 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조원 한화케미칼 기획부문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이 통과됐다.
박석희 전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와 김문순 조선일보미디어연구소 이사장이 각각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되는 안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 외에도 사내·사외이사의 보수한도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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