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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금성 국산 1호 라디오' 모티브 스피커 임직원에 선물

  • 송고 2017.03.27 11:00 | 수정 2017.03.27 09:24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창립 70주년 맞아 창업정신 담은 기념품 지급

LG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선물하는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LG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선물하는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LG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LG전자의 전신 금성사가 1959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라디오(A-501)을 모티브로 한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를 임직원에게 기념품으로 지급한다.

27일 LG에 따르면 창립 70주년 에디션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에는 금성사의 영문 브랜드 '골드스타(Goldstar)' 로고가 샛별 모양의 심볼마크와 부착됐다. 임직원 기념품으로 시중에 판매하지는 않는다.

"70년 동안 꾸준히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 LG의 열망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그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주인공은 임직원 여러분입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카드도 동봉된다.

구인회 LG 창업회장이 1947년 국내 최초 화학회사 락희화학공업사(現 LG화학)에 이어 1958년 국내 최초 전자회사인 금성사를 설립했다. 당시 고가의 외국산 라디오를 대신해 국산 1호 라디오(A-501)를 합리적 가격의 국산품으로 보급한다는 취지로 개발했다.

LG 관계자는 "산업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화학과 전자산업을 개척하며 경제발전에 이바지해온 LG가 도전과 혁신의 창업정신을 고취해 영속기업으로 나아가자는 의미에서 기념품을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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