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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공사, 크롬 등 희유금속 10종 민간대여

  • 송고 2017.03.27 11:27 | 수정 2017.03.27 11:34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핵심 원료 사용

국내 수요량 2개월 분량 군산비축기지 저장

한국광물자원공사 군산비축기지 내부 [사진=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군산비축기지 내부 [사진=한국광물자원공사]

광물공사가 수급이 쉽지 않은 희유금속의 비축물량을 민간에 대여하기로 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올해부터 국내 제조업,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비축광산물 대여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전했다.

광물공사가 비축하고 있는 희유금속은 크롬, 몰리브덴, 안티모니, 티타늄, 텅스텐, 니오븀, 셀레늄, 희토류, 갈륨, 지르코늄 등 10종이다.

광물공사는 수급불안에 대비해 비축해 놓은 희유금속을 비축물량의 50%까지 민간기업에 빌려주고 3개월 후 현물로 상환받기로 했다.

희유금속은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휴대폰, 철강, 제련 등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의 원료로 사용된다. 우리나라는 물론 지구적으로 매장량이 적고 부존지역이 한정돼 있어 수급불안 요소가 높다.

광물공사는 대내외적인 희유금속 수급위기에 대비해 국내 수요량 약 2개월 분량인 희유금속 10광종(17품목) 7만7895톤을 군산 비축기지에 비축하고 있다.

국내 희유금속 수요업체들은 필요시 광물공사가 비축한 광물을 대여수수료를 내고 국내에서 인도받은 후 3개월 내 동일한 품질의 현물로 상환할 수 있다. 기간은 연장 가능하다.

국내 수요가 많은 크롬, 몰리브덴, 티타늄, 니오븀이 먼저 대여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여 수수료는 적정원가와 투자보수를 합산해 매년 초 산정하며 업계 참여 독려를 위해 올해는 연 3%대를 유지할 계획이다.

국내 제조업, 유통업체들은 대여제도와 가격 및 시장정보를 적절하게 활용해 원가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물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아 관련 규정 개정을 완료하고 3월 말부터 비축광산물 대여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대여대상 희유금속은 광물공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서류심사를 통해 대여여부를 확정한다. 대여가 확정되면 계약 후 30일 내 인수가 가능하다.

광물공사는 국내 실수요 및 유통업체 대상 비축광산물 관련 협의체(가칭 비축광산물 민관 협의회)를 구성하고 회원사에게 주기적으로 가격정보와 시장동향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비축사업실 박광복 실장은 "대여사업은 국내 제조업과 유통업체들이 공급장애와 가격등락에 따른 수급위기를 해결하는 발판"이라면서 "향후 광물가격 등락을 이용한 해외공급사의 횡포에도 상당부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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