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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현 SK㈜ 사장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투자 가속 페달"

  • 송고 2017.03.27 14:43 | 수정 2017.03.27 15:39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수면장애 신약 임상3상 약효 입증…SK머티리얼즈 대규모 증설

"투자와 혁신 선도하는 '투자전문 지주회사' 거듭날 것"

SK㈜ 장동현 사장

SK㈜ 장동현 사장

SK㈜ 장동현 사장이 바이오 및 반도체 분야 투자를 가속화한다. 장 사장은 지난 24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7일 SK㈜에 따르면 신약개발 자회사 SK바이오팜의 수면장애 신약(SKL-N05)이 최근 임상 3상 약효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NDA(신약승인) 준비에 돌입했다.

SK바이오팜은 2011년 SKL-N05를 미국 JAZZ社에 기술 수출한 바 있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수면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 시험결과 뛰어난 약효를 최근 입증했다.

또한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중인 뇌전증 신약 임상 3상도 빠르면 올해 말 마무리된다. 중추신경계 분야에서 쌓은 역량을 기반으로 항암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SK바이오텍도 세종시에 신규 생산시설을 완공하고 예비가동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원료의약품 생산업체다.

SK바이오텍 생산이 본격화되면 현재 16만 리터 생산규모가 두 배로 늘어난다. 지난 2월 이미 올해 목표의 70% 수주가 완료된 상태다. 생산량의 대부분이 미국과 유럽의 선진 글로벌 제약사로 수출된다.

SK바이오텍 원료의약품 생산 시설은 단계적 증설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현재의 5배 규모로 늘어난다. 올해 글로벌 제약사 M&A를 추진해 향후 완제의약품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장동현 사장 취임 후 반도체 소재분야 사업도 확장에 나섰다.

올 초 국내 유일의 반도체 웨이퍼 수출기업인 LG실트론을 인수했고, 합작법인 SK트리켐과 SK쇼와덴코 역시 올해 제품 생산을 시작한다.

또 SK머티리얼즈는 증설을 통해 삼불화질소(NF3)를 연간 2500톤 이상 추가 생산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 SK머티리얼즈는 현재 중국에서 500톤 규모로 NF3 공장을 증설 중으로 올 상반기 상업생산에 나선다.

장 사장은 최근 SK머티리얼즈 영주 본사를 찾아 임직원들에게 "특수가스 시장에서 SK머티리얼즈만의 차별적인 우위요소를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자"고 당부했다. "미래 신사업은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위에서 가능하다"는게 장 사장의 지론이다.

SK㈜는 올해 '글로벌 투자 전문 지주회사'로 도약한다는 경영방침을 세웠다. 핵심 포트폴리오의 'Deep Change(근원적 변화)'를 이끌고 한계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장동현 사장은 "지금까지 답습해온 낡은 패러다임을 과감히 버리자"면서 "새로운 시각과 전문성으로 재무장하는 내적 혁신을 추구하자"고 강조한다. 투자 전문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혁신과 성장'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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