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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조직개편 첫 단추…1본부 2실 체제 가동

  • 송고 2017.03.27 15:33 | 수정 2017.03.27 15:34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배상근 커뮤니케이션 본부장, 엄치성 국제협력실장, 이상윤 사업지원실장

새 간판 '한국기업연합회'…"향후 이사회 및 총회 거친 후 공식 사용"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임원들이 3월 24일 전경련회관 오키드룸에서 혁신안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임상혁 전무, 권태신 부회장, 허창수 회장, 배상근 전무 [제공=전경련]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임원들이 3월 24일 전경련회관 오키드룸에서 혁신안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임상혁 전무, 권태신 부회장, 허창수 회장, 배상근 전무 [제공=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7일 조직개편과 부서장 인사를 발표했다.

전경련은 앞으로 △커뮤니케이션본부 산하 회원팀·홍보팀·커뮤니케이션팀 △국제협력실 △사업지원실 산하 기획팀·경영지원팀·회관관리팀으로 운영된다.

이와 관련 전경련 배상근 전무가 총괄 전무 겸 커뮤니케이션 본부장, 엄치성 상무가 국제협력실 실장, 이상윤 상무보가 사업지원실 실장을 맡는다.

전경련의 새로운 명칭인 '한국기업연합회(한기련)'은 향후 이사회 및 총회를 거친 후 공식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4일 전경련은 대대적 혁신안을 발표했다. 정경유착 고리를 끊고 조직을 대폭 축소하며 간판도 '한국기업연합회'로 바꾼다고 선언했다.

또한 전경련은 회장단회의를 없애고 의사결정기구로 경영이사회를 신설한다. 조직은 7본부 체제에서 1본부 2실체제로 개편해 예산의 40% 이상을 줄인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초심으로 돌아가 경제단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 회원사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단체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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