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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선 가격 반등 전환 “바닥 찍었다”

  • 송고 2017.03.28 00:01 | 수정 2017.03.28 08:08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울트라막스·캄사르막스 등 중소형선박 위주 상승세

강재가격 급등으로 중국 조선도 가격인상 움직임

중국 양즈장조선이 건조한 캄사르막스급 벌크선.ⓒ양즈장조선

중국 양즈장조선이 건조한 캄사르막스급 벌크선.ⓒ양즈장조선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벌크선 신조선가가 중소형선 위주로 반등하기 시작했다.

현지 업계에서는 강재가격 상승 등 선박 건조원가에 대한 부담과 함께 글로벌 선사들 사이에서도 현재 시장가격이 바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아시아 조선소들을 대상으로 남아있는 선표 확인에 분주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클락슨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선의 가격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소형 선박을 위주로 벌크선 신조선가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말 1950만달러였던 3만5000DWT급 핸디사이즈 벌크선은 이달 24일 기준 2000만달러로 50만달러 올랐으며 6만2000DWT급 핸디막스 벌크선은 70만달러 오른 2300만달러를 기록했다.

8만1000DWT급 파나막스(2450만달러)와 18만DWT급 케이프사이즈(4200만달러) 벌크선의 신조선가는 변동 없이 지난해 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같은 기간 다른 선종의 가격이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상황이다.

유조선의 경우 32만DWT급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선가는 8000만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450만달러 떨어졌으며 17만4000㎥급 LNG선은 600만달러 떨어진 1억91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현지 업계에서는 중국 조선소들이 6만DWT 규모의 울트라막스급 벌크선을 척당 2100만~2200만달러에 수주하고 있으며 일본은 2450만달러에 계약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보다 큰 8만DWT 규모의 캄사르막스급 벌크선의 경우 중국은 2400만달러, 일본은 2600만~2650만달러의 선가를 제시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선가는 오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선박 건조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강재가격이 지난해 대비 t당 100달러 이상 오르며 저가수주로 일감을 채웠던 중국 조선업계의 고민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선사들이 울트라막스와 캄사르막스 벌크선 발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중국 조선업계에서는 선가를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이미 빠른 인도 가능한 선표가 바닥나고 있어 선사들이 조바심을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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