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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2016년 매출액 25억 파운드…전년비 45%↑

  • 송고 2017.03.28 17:28 | 수정 2017.03.28 17:28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수익(EBITDA), 전년대비 41% 증가한 6억3100만 파운드(약 9150억원) 기록

미래 기술 개발 위해 25억 파운드(약 3조6250억원) 지속 투자 계획 밝혀

영국 기술기업 다이슨은 2016년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이 전년대비 45% 증가한 25억 파운드(한화 약 3조6250억원)를 달성했으며, 수익(EBITDA)은 6억3100만 파운드(한화 약 9150억원)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아·태 지역 시장에서는 호주가 전년대비 약 33% 성장률을 달성한 한편 신규 시장인 인도네시아(266% 증가)와 필리핀(200% 증가)은 급격히 성장했다. 한국과 일본의 경우, 다이슨 무선 청소기의 판매율이 증가함으로써 전년대비 한국 시장에서의 수익은 100%, 일본 시장에서의 수익은 30% 증가했다.

다이슨이 진입한 지 올해로 3년이 된 중국 시장은 2016년에도 전년대비 244% 성장했다. 이는 새로운 상하이 지사 설립과 기존 현지 지사 규모의 3배 확장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시장은 다이슨의 가장 큰 시장이다. 다이슨은 2017년 뉴욕 5번가를 포함해 다이슨 플래그십 데모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2016년 뉴욕 패션위크에서 선 공개되며 출시된 다이슨 슈퍼소닉은 미국에서 반향을 일으켰으며 구매자의 65%가 다이슨의 첫 고객이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시장이 성장하며 다이슨 미국 지사는 이번 해에 시카고의 웨스트 룹(West Loop) 지역으로 새롭게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유럽 청소기 시장은 전년대비 37% 성장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을 다이슨이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 시장에서는 새로운 기술 출시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비즈니스 전략의 변화가 맞물리면서 33% 가량 성장했다.

이 같은 연간 기록을 달성한 다이슨은 올해에도 미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영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더불어 다이슨은 25억 파운드(한화 약 3조6250억원) 규모의 미래 기술 투자 계획에 따라 투자를 진행 중이며 영국 윌트셔 주의 휼라빙턴에 두 번째 테크놀로지 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국 내 다이슨 점유 면적은 기존보다 10배로 늘어날 예정이다.

다이슨 내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의 수는 전세계 3500명(전체 직원수의 약 1/3 규모)이며, 제품 개발에 매주 700만 파운드(한화 약 101억5000만원)를 투자하고 있다. 영국 본사의 직원 규모는 4년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들은 미래 기술을 위한 지적 재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다이슨은 지능적인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 백 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있다. 영국의 가장 큰 로봇 공학 투자 회사이기도 한 다이슨은 고체 배터리 셀, 영상 시스템, 기계 학습과 인공지능(AI)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계획을 밝혔다.

다이슨의 창업자이자 최고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은 "소프트웨어가 미치는 영향력은 소프트웨어 회사보다 하드웨어 회사에서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기업의 가능성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협업으로부터 비롯된다"며 "그것이 바로 맘스베리 본사와 새롭게 조성될 휼라빙턴 캠퍼스, 그리고 싱가포르 테크놀로지 센터에서 다이슨이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이슨의 CEO인 맥스 콘체는 "다이슨의 미래는 다이슨 데모 스토어에 충실히 반영돼 있고, 이 스토어에서 고객들은 다이슨의 제품을 직접 사용하며 제품에 사용된 첨단 기술을 이해할 수 있다"며 "다이슨은 올해 안에 뉴욕 5번가를 비롯해 25개의 플래그십 데모 스토어를 더 오픈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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