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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8조원 초대형IB '잰걸음'…부동산신탁 전문가 영입 '박차'

  • 송고 2017.03.28 16:30 | 수정 2017.03.28 15:21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미래에셋대우, 8조원 이상만 영위 가능한 부동산신탁업 공략 본격채비

여타 경쟁사에 비해 초대형IB시장 주도…자기자본 확충 시기는 미확정

미래에셋대우 센터원 빌딩.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 센터원 빌딩.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가 부동산 신탁회사에 수년간 근무해온 전문인력을 영입, 내부조직에 신설한 초대형투자은행추진단에 전격 투입하는 등 8조원대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하기 위한 채비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부동산 신탁업은 자기자본 8조원대 이상 증권사만 영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에셋대우의 이 같은 신속한 행보로 향후 부동산 신탁업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은 현재 6조7000억원으로 국내 1위지만 금융당국이 4조원·8조원을 초대형 IB 기준으로 제시하면서 새로 진출할 수 있는 다른 대형증권사와 같아 차별점이 크지 않다. 하지만 자기자본이 8조원에 가장 가까운 만큼 사업 다각도로 IB 사업을 발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뿐만아니라 KB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요건을 충족하면서 발행어음, 외국환 업무를 할 수 있다. 8조원이 넘을 경우에는 종합투자계좌(IMA) 개설과 그동안 은행만 할수 있던 부동산 담보 신탁업에 진출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작년 10월 대표이사 직속의 초대형투자은행추진단을 신설했다. 초대 단장은 IB 업무에 잔뼈가 굵은 채병권 전무가 맡았다. 추진단은 16명 규모로 초대형IB 기획팀과 상품개발팀으로 나뉘는데 팀장은 이종학 이사와 강세현 부장이 각각 맡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자기자본 8조원대에 진입할 것을 대비해 초대형투자은행추진단에 부동산 신탁사인 아시아신탁에서 본부장을 역임했던 인사를 투입했다. 직전에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소속이던 해당 인사는 작년 말 상무보로 승진하면서 부동산 신탁사에서 근무했던 이력으로 인해 추진단에 합류하게 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를 통해 국내외 IB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부회장은 지난 2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초대형 IB로서 발행어음, IMA 등 다각도의 사업을 검토, 전개함으로써 국내 최대 IB를 넘어 글로벌 IB들과 어깨를 견줄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가 이처럼 초대형 IB 진출에 역량을 쏟으면서 자기자본 확충 시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초대형IB 사업과 관련해 꾸준히 검토하고 구상하고 있으며 자본 확충 시기와 규모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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