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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개미떼’ 몰리니 주가 ‘곤두박질’

  • 송고 2017.03.28 10:43 | 수정 2017.03.28 10:45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지난 8일부터 14거래일간 주가 무려 8.8% 하락

개미 누적순매수 1470억원…7거래일간 ‘사자’ 주도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코스닥 1위 자리를 장기 집권 중인 셀트리온에 최근 개인(개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거세다. 하지만 주가는 오히려 우하향곡선으로 돌아서 개미들의 기대와는 반대로 움직이는 양상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주가는 지난 8일부터 27일까지 종가기준 8.8% 감소했다. 이 기간 개미들은 누적 순매수 1469억2000만원을 사들였다. 셀트리온의 시가총액 11조원 수준까지 오른 데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찬사가 대거 쏟아진 탓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누적 1657억800만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들은 차익거래 등 구조화매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개인과 단순비교하기 어렵다”면서도 “개인들은 호재성 이슈 이후 사들이는 성향이 강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셀트리온의 주가 전망에 대해 긍정적 견해를 지속하고 있다. 직접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인 ‘램시마’의 전망이 밝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해외에서 ‘램시마’ 수요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날 셀트리온은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와 568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인 램시마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램시마 판매계약을 시작한 이후 분기기준 최고 수치다.

최근 1년간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맺은 램시마 공급 계약 규모를 보면 지난해 1분기 850억원 수준에서 2분기 1460억원으로 올랐다. 같은 해 3분기에 1359억원으로 소폭 줄었다가 다시 1600억원 수준으로 뛰었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램시마가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처방매출이 증가하면서 공급계약 규모가 늘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5년 7월 코스닥에 상장한 셀트리온은 2009년 2월에 상장 이후 처음으로 코스닥 시총 1위 자리에 올랐다. 당시 미국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줄기세포 연구에 대거 자금을 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셀트리온 주가에 힘을 실었다. 또 지난 2015년엔 제약·바이오업종의 뜨거운 관심 속에 주가도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고평가’ 논란과 ‘트럼프 케어(AHCA)’ 우려 속에 상승세가 한풀 꺾이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 케어’의 영향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향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에는 사보험 시장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에 의료비 부담 절감을 위해 바이오시밀로 도입 요구가 높은 상황”이라며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 기업들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어 외형성장 기대감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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