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딛고 국민에게 꿈과 희망 주는 선수로 성장해달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시형 선수(17세·판곡고)를 공식 후원한다.
최 회장은 30일 서울 중구 SK네트웍스 명동사옥에서 이시형 선수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후원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 선수에게 전달된다.
이시형 선수는 2015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돼 각종 국내 대회에서 꾸준히 1~2위를 차지했다. 올해 1월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개최된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시형 선수는 남양주 소재 다세대주택에서 외할머니와 어머니, 쌍둥이 여동생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 선수를 뒷바라지하던 어머니가 작년 초 부상을 당해 운동 중단 위기를 맞았다.
최신원 회장은 "인생에는 골든타임이 있다. 이시형 선수에게 지금이 바로 그 때라고 생각한다. 이 선수가 걱정 없이 운동에만 전념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좋은 성적을 거둬 올림픽 같은 큰 대회에서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길 바란다"고 후원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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