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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UP&DOWN 365] 정우진 NHN엔터 대표, 글로벌·유명IP 투트랙 공략

  • 송고 2017.03.31 00:02 | 수정 2017.03.30 11:12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NHN엔터, 지난해 게임·IT기반 신사업 호조로 연간 최대 매출 기록

선제적 글로벌 모바일 시장 공략·유명 IP 활용 효과 톡톡

정우진 대표.ⓒNHN엔터

정우진 대표.ⓒNHN엔터

NHN엔터테인먼트가 기존 주력 사업인 게임과 IT기반 신사업의 호조로 지난해 연간 최대 매출인 8564억원을 기록하면서 정우진 대표의 리더십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NHN엔터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와 광고사업부문을 분할해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면서 정 대표는 신사업에 대한 조력자 역할과 함께 게임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검색 전문기업 '서치솔루션'에 입사한 정 대표는 이듬해 5월 회사가 NHN으로 인수합병되면서 자연스레 NHN의 구성원이 됐다.

정 대표는 NHN의 미국법인인 NHN USA의 사업개발 그룹장을 거쳐 2008년에는 플레이넷사업부장과 캐주얼게임사업부장을 역임했으며 2013년 8월 게임사업센터장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경영 일선에 뛰어들었다.

지난 2014년 2월 NHN과의 인적분할을 통해 NHN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대표로 선임되며 올해로 4년째 NHN엔터를 이끌고 있다.

◆ 선제적인 글로벌 모바일 시장 공략

NHN엔터는 NHN에서 분할한 직후만 하더라도 모바일 매출은 전체 게임 매출의 비중은 1/4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는 모바일 게임의 비중이 전체 게임부문의 58%를 차지하면서 모바일 게임 전문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과거 PC온라인 게임 인기작이었던 '에오스', '아스타', '크리티카' '데빌리언'의 퍼블리싱 종료를 선언하며 NHN엔터가 게임 사업을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루머도 있었다.

하지만 정 대표는 모바일 게임으로의 체질 개선을 위한 키워드로 '글로벌'과 '유명IP'를 제시했고 국민 퍼즐게임으로 자리매김한 '프렌즈팝'을 필두로 게임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덕분에 모바일 게임 매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성장기를 넘어 이미 성숙기로 진입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이미 대중은 스마트폰 게임에 익숙하고 돈을 지불하는데 있어서도 거리낌이 없다.

이런 급변하는 패러다임에 맞춰 NHN엔터는 비교적 빨리 모바일 게임의 해외진출에 공을 들였다. 하나의 게임을 전 세계에 동일한 시점에 출시 및 업데이트 하는 '글로벌 원빌드' 전략으로 선보인 모바일 RPG '크루세이더퀘스트'가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 가고 있다.

삼국지 IP 기반의 '킹덤스토리' 역시 글로벌 매출이 절반에 달할 만큼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해외 성적이 두드러진다. 중국 인터넷 방송과 태국 웹툰 연재를 통해 해외 지역 인지도 강화는 물론 올 상반기 내 일본과 대만에서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 유명 IP 활용한 모바일게임 성과 톡톡

일본 법인 NHN 플레이아트를 중심으로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약진도 눈에 띈다. 지난 2016년 모바일 게임의 지역별 매출 비중은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와 국내 매출 비중이 각각 50%로 동일하다.

견인차 역할을 한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라인디즈니 쯔무쯔무', '마블 쯔무쯔무', '요괴워치 푸니푸니' 등으로 이 게임들의 공통점은 모두 유명 IP를 활용했다는 점이다.

디즈니 캐릭터의 라인디즈니 쯔무쯔무는 출시한 지 2년이 넘었지만 최근 일본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에서 게임 매출 TOP3에 들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 중이다.

마블 쯔무쯔무는 헐리우드 대작들의 영향으로 양대 스토어에서 무료게임 순위 전체 1위를 기록하며 하반기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밖에도 게임 매출 20위권을 유지하는 요괴워치 푸니푸니와 라인팝2 등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NHN엔터의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도 NHN엔터는 유명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NHN엔터의 개발 자회사 NHN스튜디오629는 모바일 게임의 첫 글로벌 히트작인 '앵그리버드' IP를 활용한 '앵그리버드 아일랜드'를 4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는 인지도를 넓힌 '우파루'를 소재로 한 게임들도 개발 중이다. NHN스튜디오629는 실시간 전략 RPG '우파루사가2(가칭)'와 3D SNG 장르의 '우파루마운틴2(가칭)'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네이버 인기 웹툰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퍼즐 방식의 게임 '툰팝(가칭)'과 '크리티컬 포스'의 차기작 '크리티컬 옵스'의 아시아 퍼블리싱 건도 올해 게임 사업의 중요한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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