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에너지공단, 사회공헌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참여

송고 2017.03.30 13:49 | 수정 2017.03.30 15:29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에너지자립 공부방 1호에 태양광 발전 설비 및 친환경 차열페인트 기부

에너지자립 공동공간50호 건립 계획으로 지속적 사회공헌 전개해 나가

서울 송파구 마천동 골목길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벽화그리기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은 내용과 무관 [사진=KCC]

KCC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에너지나눔을 주제로 사회공헌활동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에 참여한다.

KCC와 한국에너지공단은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서울반딧불센터에서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 활동에 참여했다. KCC 김영호 부사장 등 임직원들은 에너지자립 공부방 1호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태양광 발전 설비와 차열페인트 등 관련 제품을 기부하고 시공했다.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는 에너지공단이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KCC는 친환경, 에너지 세이빙 건축자재, 도료 및 소재 전문 정밀화학기업으로써 관련 제품 기부와 시공 등을 중심으로 참여키로 했다.

에너지자립 공부방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공동공간을 에너지세이빙 설비 및 건축자재로 에코 리모델링해 에너지 절약 및 생산까지 가능한 자립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이다.

서울반딧불센터는 다가구 밀집지역 내에 위치해 공구함 렌탈, 공동육아, 택배수령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공동 커뮤니티 공간이다.

이날 KCC는 센터 옥상에 회사가 기부키로 한 태양광 발전 설비(2.24kW)를 설치했으며 이 설비가 생산해내는 전기는 월평균 사용량 300kWh에 달하는 센터의 전력사용량을 충당할 수 있다.

또 건물 옥상에 KCC 스포탄에너지(차열페인트) 페인트를 제공하고 도색 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차열페인트는 햇빛과 태양열을 반사하는 효과가 있는 밝은 색 페인트를 시공해 지붕이 직접 받는 열기 축적을 감소시켜 건물 온도를 낮춰주는 원리로 냉난방비 절감효과가 있다.

KCC 와 에너지공단은 서울반딧불센터의 에너지자립 공부방 1호를 시작으로 상반기 공모를 통해 연말까지 총 50호를 선정 및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여름 한겨울에도 전기요금 걱정 없이 태양광 등 자연자원을 활용해 전국의 마을 공동공간 등에 에너지 자립 공간이 확산될 수 있도록 힘 쓸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KCC는 에너지 나눔 교육 캠프 등 교육을 추진해 근본적인 에너지 절약 의식을 확산해 나가고 미래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 세이빙 등 KCC가 추구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KCC사내 봉사활동 동호회인 KCC 행복나눔 임직원들이 함께해 옥상 차열페인트 도색 및 봉사활동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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