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서울모터쇼]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 등 아시아·코리아 프리미어 4종 공개

송고 2017.03.30 14:50 | 수정 2017.03.30 19:14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올 뉴 디스커버리' 30일 사전 계약 돌입해 7월 공식 출시 예정

I-TYPE 통해 개발된 I-PACE 내년 국내 도입…"전기차 시대 열 것"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올해 국내 출시 라인업에 대한 계획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백정현 대표는 이날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브리핑에서 "지속가능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고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올 한해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하겠다"며 "서울모터쇼 4종의 아시아 및 코리아 프리미어 중 올해 3개 모델을 국내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규어는 이번 모터쇼에서 아시아·코리아 프리미어 4종을 공개한다. 한국에 최초로 공개되는 '올 뉴 디스커버리' 오늘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해 오는 7월 공식 출시된다. 국내에는 엔진 및 사양에 따라 총 5개 트림이 선보여지며 가격은 8930만원~1억790만원으로 책정됐다.

세계에서 2번째이자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선보이는 '레인지로버 벨라'는 올 가을 본격 출시된다. 국내 가격은 9000만원대 후반에서 1억20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재규어 F-TYPE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압도적 성능을 자랑하는 SVR 모델로 국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인텔리전트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F-TYPE SVR은 최첨단 소재와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전기 레이스카 재규어 'I-TYPE' 역시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됐으며 재규어를 레이싱 무대로 복귀시킨 I-TYPE은 재규어의 전기차 개발추진전략, '재규어 일렉트리피케이션'을 상징한다.

포뮬러 E를 통해 축적된 I-TYPE의 경험은 순수 전기차 'I-PACE' 개발의 초석이 된다.

I-PACE는 현재 도로주행 등 상용화 막바지 단계에 돌입해 오는 2018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진입을 본격화 하고 있다. I-PACE는 내년 국내 출시돼 한국에서도 재규어 전기차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2017년 브랜드 전략도 발표했다.

우선 고객 접근성 강화를 위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각 3개씩 추가해 연말까지 총 23개 전시장, 25개 서비스센터 및 1개 부티크를 갖출 예정이다. 급증하고 있는 재규어 랜드로버 중고차 수요에 대응해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5개 추가, 12개로 확대한다.

맞춤형 서비스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가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수입차 최초로 개발해 호평 받은 브랜드 전용 T맵 어플리케이션을 올 출시될 모델에 확대할 방침이다.

추가로 지니 뮤직과 함께 개발한 재규어 랜드로버 전용 지니 음악 서비스를 올 7월 출시될 올 뉴 디스커버리 구매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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