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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 업계에 부는 '사물인터넷(IoT)' 바람…신사업 '스마트'하게

  • 송고 2017.03.30 15:53 | 수정 2017.03.30 15:56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IoT도입해 고객에게 실시간 제품 정보 등 제공

빅데이터 활용한 고객 피부타입 맞는 제품 추천

(왼쪽)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가 운영하는 IoT기술을 접목한 더릿지354매장, (오른쪽)아모레퍼시픽 옴니스토어ⓒ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 및 아모레퍼시픽

(왼쪽)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가 운영하는 IoT기술을 접목한 더릿지354매장, (오른쪽)아모레퍼시픽 옴니스토어ⓒ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 및 아모레퍼시픽


패션·뷰티업계에 사물인터넷(IoT) 기술 바람이 거세다. 온라인 쇼핑 강세에 주춤해진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IoT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점포가 속속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스크린을 통한 단순 제품 홍보에 머물렀던 수준에서 최근에는 카메라와 수집된 고객 정보를 활용해 제품을 선별해주는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3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는 자사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편집숍 '더릿지 354' 평창점에 IoT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실시간으로 상품 정보와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옷걸이에 걸린 상품을 꺼내면 센서가 자동으로 해당 상품의 색상과 가격 등 정보를 고객에게 전달해 준다.

'스마트 미러'는 다양한 각도에서 고객이 해당 제품을 착용한 모습을 촬영해 실루엣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 빅데이터를 통해 상품도 추천해준다. 고객의 구매 패턴과 관심 있는 제품을 선별, 쇼핑 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앞서 지난달 신성통상도 웹과 모바일을 토대로 한 매장·물류 관리 'SSM 시스템'을 선보였다.

신성통상은 자사 SPA 브랜드 '탑텐'을 비롯해 '지오지아', '앤드지', '폴햄' 등 인기브랜드의 재고 관리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준다. 무선주파시 인식(RFID) 시스템을 반영해 인터넷 기반 서비스의 공간 제약도 줄였다.

신성통상 관계자는 "향후 빅데이터를 축척해 매장 운영에 전략적인 사업 구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뷰티업계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을 중심으로 스마트 기기와 연동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신촌 아리따움 옴니스토어 매장에서 IT기술을 활용한 '메이크업 미러'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미리 저장된 피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피부에 알맞은 톤을 선별해 준다.

설화수·헤라 등 자사 브랜드가 보유한 고객의 피부 타입 등 정보를 빅테이터로 만들어 사물인터넷과 접목하면서 가능해진 기술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월 SK텔레콤과 Io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뷰티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SK텔레콤의 IoT 전용망을 이용해 제조공장, 오프라인 매장 등 실제 사용 가능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도 자사 VDL을 통해 미국 색채 전문기업 팬톤(Pantone)과 협업, 아시아 여성 300명의 피부타입을 이용한 '컬러인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고객들은 자신의 피부 색상에 맞는 색조 화장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올해 충남 천안에 준공 예정인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도 IoT기반의 산업 제조 시설을 갖춘 스마트 팩토리로 조성될 예정이다. 원료재배 본초원 운영부터 제품 생산, R&D센터까지 IoT를 활용한 융·복합 친환경 시설로 건립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백화점이나 대형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매장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한 사람마다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맞춤형 시스템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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