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I 모듈 기반 확장 유연성…비용 절감 및 제품 출시 시기 단축
신동만 사장 "타 장비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테스트 부문 커버"
누비콤이 NI(내쇼날인스트루먼트)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NI의 반도체 테스트 시스템을 국내에 공급한다.
30일 누비콤에 따르면 NI의 STS(반도체 테스트 시스템)는 RF 및 혼합 신호 반도체 생산 테스트를 위해 개방형·플랫폼 기반 방식으로 모듈형 계측기와 시스템 설계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장비이다.
이 시스템은 반도체 생산 테스트 환경에서 NI의 PXI 모듈을 사용하는데 RF 및 아날로그·디지털 혼합 신호기기의 테스트 비용을 절감시켜 준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의 대형 반도체 자동화 시스템 장비(ATE)와는 달리 NI의 STS를 사용하면 반도체 개발 및 제조생산 부분 모두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신동만 누비콤 사장은 "연구개발 부문에서의 설계 검증과 최종 제조생산 부문에서의 테스팅 업무를 커버해 주는 ATE의 기능이 중요하다"며 "NI의 STS는 타 장비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테스트 부문을 커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방형과 모듈형 솔루션으로 된 NI의 반도체 테스트 시스템은 기존 폐쇄형 구조의 ATE와는 달리 최신의 PXI 장비를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유연함이 있다. 가장 최근에 개발된 반도체 기술들은 기존의 ATE로는 테스트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가 있고 RF 및 혼합 신호의 테스트에는 특히 민감할 수 있다.
NI의 STS는 테스트 스탠드(Test Stand)라고 하는 테스트를 관리해 주는 소프트웨어와 랩뷰(Lab View)라고 하는 설계 소프트웨어로 컨트롤되는 유연한 PXI 기반으로 사용자가 독자적으로 원하는 모든 환경에 맞추어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NI의 STS는 세 가지의 PXI 본체에 맞춘 세 모델(T1, T2, T4)이 있다. 이는 광범위한 핀 카운트와 사이트 카운트의 요구 조건들을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된 것.
누비콤 관계자는 "PXI의 최대 장점인 확장성으로 제품의 설계 검증부터 양산까지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 절감은 물론 제품의 시장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최고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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