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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인기몰이에 삼성전자 시총 확대…언제까지

  • 송고 2017.04.02 10:44 | 수정 2017.04.02 10:45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삼성전자 시가총액 증시 전체 시총서 차지하는 비중 23.04%

상승세 임계점 도달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과거 사례 주목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우선주 포함)이 증시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04%다. ⓒEBN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우선주 포함)이 증시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04%다. ⓒEBN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가 인기몰이 하자 삼성전자 쏠림 현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주목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우선주 포함)이 증시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04%다.

이 수치는 삼성전자 주가가 최고치를 찍은 지난달 21일에는 23.61%까지 올랐다. 역대 최고치는 2004년 4월의 23.79%다.

이처럼 삼성전자 시총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까지 오르자 상승세가 임계점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과거 삼성전자는 휴대전화 보급이 확산하던 2004년과 스마트폰이 폭발적으로 보급된 2013년 시총 비중이 23%를 넘었고 시총 비중이 24%에 가까워지면 상승세를 멈춘 바 있다.

과거에 유사한 '경험칙'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과열 추세가 완화하고 다른 종목으로 자금이 흩어지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유사한 현상은 미국 증시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미국 증시에서는 '4% 클럽'이라는 용어가 있다.

기업 한 곳이 미국 증시 전체 시총의 4%를 넘는 경우를 뜻하는데 요건에 해당한 기업은 1990년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제너럴일렉트로닉스(GE), 시스코시스템즈, 엑손모빌, 애플 등 5곳뿐이다.

미국 증시에서 4% 클럽의 등장은 시장을 대표하는 초대형주가 탄생했다는 의미인 동시에 증시의 '과열' 또는 '쏠림'의 징후로도 해석됐다.

이들 기업은 모두 시가총액 비중이 4∼5%를 넘어선 이후 다시 비중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애플은 2012년 시총 비중이 4.9%를 기록한 이후 줄어들기 시작해 현재는 3.5%대에 머물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 1년 상승률(%)이 코스피 1년 상승률보다 80%포인트 이상 높으면 삼성전자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다는 분석도 있다.

이런 현상은 2002년과 2012년 각각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수준의 수익을 내던 시기에 반복됐다. 삼성전자가 주가가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달 21일을 기준으로 하면 삼성전자의 연간 주가 상승률(67.03%)은 코스피(8.56%)보다 58%포인트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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