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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산업, 연 45만t PHC파일 생산…'동남아 공략' 경쟁 우위

  • 송고 2017.04.03 00:00 | 수정 2017.04.03 10:54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베트남 25만t·미얀마 20만t PHC파일 생산

해외 건자재 시장 공략…"미얀마 건설경기 호황"

아주산업의 경기 아산 PHC파일 공장.ⓒ아주산업

아주산업의 경기 아산 PHC파일 공장.ⓒ아주산업

아주산업이 미얀마 현지에 PHC파일 공장을 짓는다. 베트남 PHC파일 공장에 이어 미얀마 PHC파일 생산기지 확보로 동남아 건설자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PHC파일업계간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자 건설경기 호황을 보이는 미얀마시장 진출로 해외 수요 확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주산업은 미얀마에 고강도콘크리트(PHC)파일 생산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미얀마 공장은 오는 11월 말 준공된 뒤 내년 초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아주산업은 미얀마 정부가 조성하는 띨라와 경제특구에서 연간 20만t 규모의 PHC파일을 생산할 예정이다.

PHC파일은 건축물 및 플랜트 하부에서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하는 기초 건설자재로 내진설계 시 반드시 필요한 자재다. 아파트, 초고층 건축물, 플랜트 설비 등 다양한 기초공사에 사용된다.

아주산업은 동남아에만 두번째 PHC파일 생산기지를 확보했다. 지난 2008년 베트남에 아주산업은 연간 25만t 규모의 PHC파일 공장을 지었다. 이로써 동남아 시장에만 총 45만t 규모의 PHC파일 생산량을 확보했다.

아주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은 국내 건설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올해 국내시장 내 PHC파일업체간 시장 점유율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기준 PHC파일 시장은 대림C&S(18.3%), 동양파일(13.1%), 아이에스동서(자회사 영풍파일 포함 12.7%), 삼부건설공업(6.8%), 아주산업(6.3%) 등 5개사가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주산업은 아산에 2개 공장을 보유 중이며 국내에서도 연간 45만t의 PHC파일을 생산한다. 미얀마 건설경기가 커질 것으로 예고된 점도 올해 미얀마 시장에 진출 하게 된 계기 중 하나로 분석된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최근 미얀마 경제는 개방정책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선 PHC파일 생산기술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얀마시장을 또 하나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산업은 레미콘업체라는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PHC파일 주요 재료인 콘크리트, 모래, 자갈을 직접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이를 활용, 국내 레미콘 수요는 물론 PHC파일 수출 증대에도 치중할 전망이다.

최근 아주산업은 공영해운을 인수하면서 안정적인 골재 수요를 확보하게 됐다. 공영해운은 2010년 문을 연 바다 모래 채취·생산·판매업체이다. 아주산업은 미얀마 공장을 동남아시아 주변국을 아우르는 건자재 공급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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