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1℃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8.5 -1.5
EUR€ 1470.5 1.4
JPY¥ 892.0 -0.5
CNY¥ 190.2 -0.2
BTC 93,917,000 819,000(0.88%)
ETH 4,490,000 7,000(-0.16%)
XRP 732.7 2.4(-0.33%)
BCH 700,600 5,900(-0.84%)
EOS 1,143 46(4.1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속도계 멈춘 이랜드리테일 상장…경영진 속내는?

  • 송고 2017.04.03 15:33 | 수정 2017.04.03 15:34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자회사 이랜드파크 분리한 후 내년 사장 재추진

이랜드월드 지주회사 체제 전환…中아동사업도 상장 추진

ⓒ이규진 이랜드르붑 CFO가 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랜드리테일 상장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랜드그룹 제공]

ⓒ이규진 이랜드르붑 CFO가 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랜드리테일 상장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랜드그룹 제공]

이랜드리테일이 당초 오는 5월로 예정됐던 상장(IPO)일정을 내년 상반기로 연기한다. 이는 이랜드리테일의 차손상황이 발생하면서 기업가치가 크게 하락했고, 지난해 말 그룹의 계열사인 이랜드파크에서 직원 임금체불 문제가 불거져 이를 우선 해결하려는 데 따른 것이다.

이랜드그룹은 3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랜드리테일 지분 매각을 통해 6000억원대의 자금을 확보하고, 이랜드리테일의 자회사인 이랜드파크 등을 분리한 후 상장을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랜드월드가 보유한 이랜드리테일 지분 63.5%와 FI(특수목적회사 '하모니에이앤지제일차')가 보유한 지분 34.84% 가운데 일부를 총 6000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로써 6000억원의 매각 대금은 이랜드리테일 지분의 34.84%를 FI가, 나머지 63.5% 지분은 이랜드월드가 보유하게 된다. FI가 보유한 나머지 지분은 IPO 이후 이랜드가 추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는 내년 1/4분기 상장을 목표로, 올 12월 예비심사 청구를 신청하고 내년 4월정도 승인이 나면 5~6월 상장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있다. 또 이랜드그룹과 큐리어스파트너스 측은 주주간 계약을 통해 2년 내 이랜드리테일 상장을 완료하도록 강제하는 규정도 포함할 예정이다.

향후 이랜드월드 내 패션사업부도 별도로 독립시켜 이랜드월드를 확고한 지주회사 체제로 세운다는 방침이다.

이규진 이랜드그룹 CFO는 "그룹에서 올 해 말까지 대략적인 그림을 그리고 내년 패션사업부를 순수 지주회사로 세우는 방안을 결정할 것 "이라며 "이랜드리테일 등 몇개 회사들이 중간 지주사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최대한 축소해서 이랜드월드 지주회사 밑에 짧게 붙이는 지주회사 개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재무구조 상 개선될 수 있는 기대효과에 대해서 그는 "이미 재무구조 상 로드맵 올해 말까지 240%까지 떨어졌다"며 "회사채가 1200억원 정도 밖에 남아있지 않아서 올 6월과 10월에 모두 상환할 수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랜드는 리테일의 국내 상장 외에도 이랜드의 중국아동사업부 상장계획도 밝혔다. 김보걸 이랜드그룹 자금본부장은 "중국의 아동사업은 베이비 성장폭이 크고 (이랜드가 보유한)브랜드 4개 모두 시장반응이 좋아 IPO 시장에 상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현재 중국아동사업부로 △포인포 △이키지 △포인포베이비 △쇼콜라 등 4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02:41

93,917,000

▲ 819,000 (0.88%)

빗썸

04.20 02:41

93,989,000

▲ 970,000 (1.04%)

코빗

04.20 02:41

93,976,000

▲ 886,000 (0.9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