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4.3℃
코스피 2,628.62 47.13(-1.76%)
코스닥 853.26 8.97(-1.04%)
USD$ 1375.0 -3.0
EUR€ 1474.3 0.1
JPY¥ 884.2 -2.8
CNY¥ 189.3 -0.2
BTC 92,517,000 3,400,000(-3.54%)
ETH 4,518,000 197,000(-4.18%)
XRP 752.6 30.4(-3.88%)
BCH 691,400 34,600(-4.77%)
EOS 1,239 11(-0.8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SDI, '샐리던트' 붐…기술마이스터 제도 주목

  • 송고 2017.04.04 09:44 | 수정 2017.04.04 09:47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기술마이스터, 자격수당·승격가점 등 혜택

박재근 과장, 52세 최고령 기술마이스터 돼

박재근 삼성SDI 전자재료사업부 과장. [사진=삼성SDI]

박재근 삼성SDI 전자재료사업부 과장. [사진=삼성SDI]

삼성SDI에 최근 직장인(샐러리맨)과 학생(스튜던트)의 영문 합성어인 '샐리던트' 붐이 일면서 삼성SDI 기술마이스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4일 삼성SDI에 따르면 2013년부터 삼성SDI 기술마이스터라는 제도를 도입해, 임직원들의 업무 전문성 배양과 자발적인 학습문화 정착을 독려하고 있다.

기술마이스터가 되기 위해서는 기능장 3개 또는 기능장 2개와 기사 1개를 취득해야 한다. 기술마이스터가 되면 자격수당, 승격가점의 혜택과 함께 기술마이스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기능장 하나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당초 삼성SDI는 이 제도를 지난 2015년까지 구미와 청주사업장에서만 진행했었지만, 지난해부터 전체 사업장으로 확대하고 기존 제조, 설비, 품질, 인프라 부문에만 한정돼 있던 대상 직군도 안전환경 부문을 추가했다.

삼성SDI의 기술마이스터는 총 36명이다. 이 중 박재근 전자재료사업부 과장은 52세라는 최고령 나이로 기술마이스터가 됐다.

박 과장은 고등학교를 졸업 한지 33년 만에 공부를 시작해 배관기능장, 에너지관리기능장, 산업안전기사를 취득했다. 학창시절 취득한 2개의 자격증까지 총 5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

박 과장은 집중하기 위해 취미생활로 수집해 온 10여개의 종소리를 들으며 집중력을 가다듬었고, 취약점인 암기를 위해 직접 읽은 본인의 육성을 녹음해 출퇴근길 꾸준히 들으며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과장은 "기술마이스터가 되면서 업무에 대한 시야가 넓어졌다"며 "새로 도입된 설비도 보다 쉽게 구조를 이해할 수 있고 다룰 수 있는 업무 영역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의 위험요소를 보다 빠르게 찾아내 안전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삼성SDI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러 사내 제도를 활성화해 임직원들의 업무 전문성 배양과 자발적인 학습문화 정착을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8.62 47.13(-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21:25

92,517,000

▼ 3,400,000 (3.54%)

빗썸

04.25 21:25

92,461,000

▼ 3,385,000 (3.53%)

코빗

04.25 21:25

92,323,000

▼ 3,483,000 (3.6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